현장체험학습, 학교밖 비숙박형소규모 체험활동, 학교행사 확대 운영
신체·심리·정서회복,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 운영
체육교육,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등 정상(100명 이내) 운영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위드 코로나'로 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1일 시교육청은 학사운영과 현장체험학습,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 체육교육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 추진해 온 전면등교에 이어 대면활동 확대를 통한 온전한 교육회복에 초첨을 맞췄다.
먼저 학사운영 부분은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전면 등교를 중점으로 시행된다.
단축수업 및 시차등교가 해제되고 쉬는 시간이 확보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도모한다.
또한 등교 확대를 비롯해 ▲모둠별 수업과 평가 ▲토의 토론 등 수업방식 운영 ▲특별실 활용 확대 ▲선택교과 이동수업 운영 등을 확대 추진한다.
분반현 동아리와 학교 밖 소규모 체험활동을 비롯해 축제와 체육대회 같은 체험활동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방역관리의 경우 한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지도, 발열검사, 일상소독 등의 업무는 지속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방역인력 운영비 예산을 올해 대비 약 5억원을 증액해 2022년 상반기에 26억 8100만원을 책정했다.
또한 내년에도 방역물품과 소독 등 방역환경 조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도모키 위해 체육과 예술 교육 및 장애학생 체험활동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방과후 체육활동 ▲체육대회▲ 학교예술교육 관련 등 100명 이내로 운영된다.
2022학년도 1학기에는 생존수영, 장애학생 재활수영·승마도 정상 재개되며 6개의 운영기관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 또한 11월부터 24교, 131학급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의 운영도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겨울을 잘 넘기면 내년 봄부터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체험활동,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학부모들에게는 "우리 아이들이 다중 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주시고, 학교 안팎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