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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상으로 첫발 뗐다' 위드 코로나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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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상으로 첫발 뗐다' 위드 코로나 방안은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1.0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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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대규모 행사 허용·사적모임 제한해제 순
사적모임 12명까지 허용…방역대응 역량 강화·접종 간소화 추진
9월 13일 오후에 촬영된 세종시청 선별진료소 현장 ⓒ정은진 기자
세종시청 선별진료소 현장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약 2년간에 걸친 코로나와의 사투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세종시 또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에 발맞춰 위드 코로나를 향한 첫 발을 뗐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 높은 참여를 통해 전 국민의 70%, 고위험군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위중증률·치명률 감소 등 접종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된다.

1일부터 기존 거리두기 체계는 해제되며 전국적으로 기준을 통합 추진하되, 지역별 유행상황 등이 고려돼 지자체별로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일상으로의 회복은 3단계에 걸쳐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 대규모 행사 허용 → 사적모임 제한 해제’ 순으로 단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11월 1일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세종시는 1일부터 백신접종 구분 없이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12명까지 확대된다. 

단,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의 경우 최대 4명까지로 이용제한이 유지된다.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기존 운영시간 제한을 받던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1일 05시부터 적용된다. 

이후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을 제외한 모든 생업시설에 대해서는 시간제한이 해제된다.

1일부터 모든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된 경우 500명 미만까지 가능해진다.

이외에 이용자 특성상 감염 시 사망 위험이 높은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경로당, 노인복지관, 문화센터, 중증장애인 및 치매 등 수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만 접근하도록 보호가 강화된다. 

또 종교시설에서는 미접종자 포함, 정규 종교활동을 50%까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는 경우 인원 제한을 해제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세종시청 광장 선별진료소의 컨테이너 안에서 검체 체취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 ©정은진 기자
검체 체취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 ©정은진 기자

위드 코로나의 각 단계는 11월 1일부터 4주(체계전환 운영)+2주(평가) 간격으로 진행된다.

다음 단계로의 이행 여부는 예방접종완료율, 의료체계 여력 및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유행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또한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된다고 판단될 경우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고 유행 안정화를 위한 비상계획이 실시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 절차를 간소화 하고, 기존 접종자의 면역력 감소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전환 방침에 따라 단계별 일상회복을 위한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역학조사, 진단검사 등 방역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다”면서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보다 안전하게 진행돼 시민 모두가 고대하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와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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