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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이창선 시의원 '6개월의 자발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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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이창선 시의원 '6개월의 자발적 봉사'
  • 장석 기자
  • 승인 2021.10.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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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공주시 이창선 시의원(왼쪽)과 오희숙 시의원(오른쪽) ©장석 기자

[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공주시 이창선 시의원의 모범적인 봉사 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본보 기자는 세종지역은 아니지만 공주 지역의 제보를 받아 취재에 나섰다.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시의원의 의무"라고 말하는 이창선 시의원을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만나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들어봤다. 


언제부터 시의원으로서 사회봉사를 시작했나? 


"2021년 4월 21일부터 시작했다.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를 꼽자면 방송에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의심 보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는데, 그분들을 안심시켜 주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  

또한 나와 함께 오희숙 시의원과 지역 봉사자 50여분과 같이 활동을 하게 됐다. 시의원은 지역 현안문를 비롯해 지역민들의 머슴이라 생각하고 머슴이기에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본적인 의무를 취재하러 오신것에 대하여 부끄럽기도 하다"


시민들의 백신접종을 도우면서 문제점이나 고충이 있었는가?


"지금은 하루 평균 접종자가 150여명 정도지만 처음 접종할 때는 1600명 정도 오셔서 접종이 진행됐다. 인원이 몰리다 보니 자원봉사자분들이 발열체크나 거리두기를 안내하는데 있어 무리가 많았다.

욕설을 하는 시민을 비롯해 의자나 기구 등을 발로 차는 시민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여성 자원 봉사자 분들은 우시는 분들도 있었다. 

자원 봉사자들 분들이 지역을 위해 무료로 일을 하는데 욕까지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이러한 사항들이 많이 개선돼 따스한 커피한잔 가져다 주시는 시민분들도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 확인 앱을 설치하기 어려운 고령 시민을 위해 공주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뺏지를 나눠주고 있다. ©장석 기자

타지역 대비, 공주 지역의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의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 지역은 우선 봉사자분들의 친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우리처럼 시의원들이 시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지금도 오희숙 시의원이 직접 손세정제를 한분 한분 바를수 있도록 도와주는걸 엿 볼 수 있다. 

백신 주사를 맞고 15분 안정을 취하는데 우리시는 별거 아니지만 개인 의자에 타이머를 부착해서 15분 안정을 취하게 하고있다. 

2차 접종까지 맞으신 분들에게 안정을 취하시는 동안 제가 영상을 통해 coov(코로나 예방접종 확인 앱)을 알려드리며 2차 접종 확인인증을 받으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고령 시민분들을 비롯 앱 사용이 어려운 시민분들에게는 공주시에서 만든 코로나 2차 접종 완료자 뺏지를 나누어 주고 있다. 

별거 아니지만 시민분들이 해당 뺏지를 받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공주 백제 체육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공주시 이창선 시의원 ©장석 기자

향후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10월 31일부로 백제 체육관에서의 백신 접종이 끝난다. 

그 후 개인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진행하니 접종을 안한 시민 분들은 꼭 2차 접종까지 맞길바란다.  

우리 사회가 조속히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가길 바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공주 소상공인 분들도 많이 있는데 시와 적극 협조하여 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공주를 떠나 우리나라 전체가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

본지 기자는 이창선 시의원과 오희숙 시의원을 보면서 '시의원은 시민이 선출하고, 시의원이 된후에는 시민을 대변하고, 시민들을 위해 진정성있게 일하는 것이 시의원의 의무'라는 것을 느꼈다. 

현재 세종시 시의원 일부는 땅투기에 검찰 기소까지 된 상태다.

해당 세종시의원들은 우리지역 바로 옆 의 공주 시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본받아야 할 것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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