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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교육의 요람'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원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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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교육의 요람'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원 개원한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0.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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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서북부지구 위치, 236억원 투입돼 설립
자연재해, 생활안전 등 12개 체험관으로 구성
세종시 안전체험교육원의 시설 내부 사진 ©세종시 교육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학생들의 재난 대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원이 세종시 조치원에 문을 연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개원 및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세종시의 아이들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됐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공공청사 용지 내(서창리 308번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7645㎡, 연면적 435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236억여원이 들었다.

오는 11월부터 세종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는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시 안전체험 교육원의 1층에 마련된 시설 ©세종시 교육청

총 12개 체험관이 구성된 안전교육체험원의 1층에는 ▲풍수해안전 ▲지진안전 ▲교통안전 ▲어린이안전 등 5개 안전체험관이 배치됐다. 

풍수해안전체험관에서는 최대 25m/s의 바람을 일으켜 태풍과 같은 강풍을 체험하고 포켓 공간을 찾아 대피하도록 하고, 지진안전체험관은 지진 모의 장치로 본진과 여진을 체험하고 행동 요령에 따른 대피법을 익히도록 마련됐다. 

교통안전체험관에서도 승용차 전복, 버스 갇힘, 지하철 화재 등 탈출 방법과 더불어 건물 외부에는 야외 자전거안전체험장과 전동킥보드 등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세종시 안전체험 교육원의 2층에 마련된 시설 ©세종시 교육청

2층에는 ▲선박안전 ▲항공안전 ▲산행안전 ▲생활안전 ▲응급안전 등 5개의 안전체험관을 배치됐으며 3층에는 소화기 안전과 직업안전 등 2개 체험관도 마련됐다. 

선박과 항공안전체험관에서는 수중과 공중 각각의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고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산행안전체험관에서는 산악 조난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방법을 비롯해 고공 횡단과 짚라인 등을 이용해 탈출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생활과 응급안전체험관에서도 가정 화재와 완강기와 경사하강식구조대 등을 이용한 위기 탈출 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진행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한 어린이안전체험관 또한 별도로 마련됐으며 1일 최대 2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방학 중에는 교직원과 학부모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세종시 교육청은 체계적 운영을 위해 ▲전담 지도 교사 ▲소방관 ▲전문 강사 등 9명의 강사 요원과 원장 등 13명의 기관 운영인력 등 22명을 배치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시설물 시운전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2022년 3월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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