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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 세종시민을 위한 각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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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 세종시민을 위한 각성 필요
  • 장석 기자
  • 승인 2021.10.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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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제공=세종시)
세종시청 전경

[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세종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진흥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의 행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현재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국장 이홍준)은 70여명의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으며 문화공연 관련은 세종시 문화재단에 대부분 일임하고 있다. 

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모든 행사를 공고를 통해 업무를 보고 있으며, 이번에 5회째를 맞는 세종예술제와 같은 대규모 문화행사에도 매번 공고를 통해 응모를 받고 또 심사를 거쳐 행사가 진행됐다. 

다른 시·도의 문화예술 지속사업의 경우 담당자와 주체, 주관하는 곳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더 좋은 아이디어나 다채로운 사업을 구상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그런데 세종시는 모든 사업을 문화재단에 떠넘기고 있어 사업의 구상이 획일화되고 같은 사업만 되풀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K모씨는 "70여명의 공무원들이 무슨 일들을 그리 많이하고 있기에 문화재단에 행사를 일임하고 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며 "문화예술 정책을 위해 존재하는 공무원들은 지역예술인들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한다. 

이번 세종예술제의 경우 주최기관에서는 좀더 주민과 소통하기위해 세종시 예술인 뿐만아니라 세종시 상주하는 단체들과 같이 세종시민을 위해 좀 더 확장기획됐다. 

해당 규모의 예술제라면 담당공무원이 배정되어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고 세종예술인과 지역 단체들이 상생할수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필요가 있을것으로 사료됨에도 시 문화체육관광국은 그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6일 오전 비대면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있다.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또한 세종시에 상주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단체도 있다. 

본보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직원을 만나 문의한 결과, 전국 규모의 대회와 장관상을 3회 이상 받은 단체는 각 지자체와 공동 주최 대회를 열면 다음해에 국무총리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사안이 3회 이상 지속되면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까지 주어진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세종시도 관내 국무총리상을 받은 단체를 조속히 파악해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예술단체에 도움을 주어야 마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은 해당 건에 대한 조례가 개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핑계로 들며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규모 대회 개최를 준비하던 A모씨는 "이런 도움을 주지 않는 세종시에서 더 이상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 세종시에 내려온 것 조차 후회스럽고 타지자체에 가서 다시 시작하고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은 지역발전과 세종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원금도 받지 않고 전국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같은 국에 있는 체육진흥과도 마찬가지다.

현재 체육진흥과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다만 '세종시에 대회를 나갈 수 있는 선수풀이 유독 적은 문제점 등 부족한 체육 인프라'에 대해 세종시 체육회에만 일임하고, 체육진흥과는 그저 방관하고 는 실정인 것이다. 

본지가 세종시 체육회에 찾아가 문의하니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에서 관심을두고 있지 않아 선수풀을 발굴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은 세종 시민들을 위해 축제를 진행하는 세종시 지역 예술인들을 비롯, 지역 스포츠 선수풀의 확장을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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