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에도 과도한 집값 상승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인한 집값 상승 우려를 묻는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세종의사당 건설과 관련한 상승 요인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선반영됐다"며 이에 대한 근거로 "국회법 개정안 통과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개월째 세종시 집값은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공급을 제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향후 세종 행복도시와 조치원과 연기면 내에도 각각 1만 3000호 추가 공급이 예정됐기 때문에 공급을 원할이 조절하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세종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우려를 표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한편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은 재석 185명, 찬성 167명, 반대 10명, 기권 8명으로 가결, 통과시킨 바 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