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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세종호수공원 화장실 '자랑스러운 세종시민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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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세종호수공원 화장실 '자랑스러운 세종시민 의식'
  • 장석 기자
  • 승인 2021.09.2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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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가득찼던 세종호수공원 화장실, 분리수거대 설치 및 쾌적한 관리 유지 '일말의 개선'
발빠르게 개선되는 세종시민의식으로 인해 “호수공원 공중화장실 맑음”
22일 추석 당일 저녁에 촬영된 세종호수공원 화장실. 외부에 분리수거대가 마련돼 있다. ©장석 기자

[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세종호수공원 공중화장실이 본지 보도 이후 빠른 개선의 길을 걷고 있다. 

<세종포스트>가 9월 6일자로 단독 보도한 '쓰레기로 몸살않는 세종호수공원 화장실의 겉과 속' 보도 이후 본지 기자가 9월 22일 저녁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결과 보도 이전보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화장실 외부에 쓰레기 분리수거대가 만들어졌음은 물론, 세종시민들 또한 시정의 발빠른 대처에 맞추어 분리수거함에 올바르게 쓰레기를 분리하고 있었던 것. 

또한 화장실 내부에 적재되어 있던 쓰레기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집으로 가져간 듯, 비교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함께 현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이처럼 빠른 개선을 보인만큼 세종시민들의 시민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며 "공원뿐 아니라 다른 공공장소에도 분리 수거함을 설치한다면 더 깨끗한 세종시가 될 것"이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2일 추석 당일 저녁에 촬영된 세종호수공원 화장실 내부. 9월 6일에 보도된바와 다르게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장석 기자

아침마다 호수공원을 돌며 상태를 점검한다는 본지 기자는 공공장소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 줍는 시민 분들을 종종 관찰한다고 말한다.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 성격으로 일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인 분들도 많이 청소하는 편으로, 이런 부분만 보면 세종시민들의 시민의식은 무척 높은 편으로 판단된다. 

시민 A에게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이유를 물으니 "내가 이용하고 더불어 매일 많은 분들이 운동하는 곳인데 나하나 조금 힘들어도 많은 분들의 눈과 마음이 정화된다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청소를 하다보면 내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달키도 했다. 

본보의 지적에 대한 발빠른 세종시의 대처와 더불어 이를 개선해 나가려 노력하는 세종시민들의 의식수준.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는 신도시, 세종시의 성격에 따라 세종시민의 올바른 의식 수준도 한층 더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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