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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이끌 대학교 유치 밑그림, 어떻게 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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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이끌 대학교 유치 밑그림, 어떻게 그렸나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9.09 10:0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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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313명 대상 설문조사...37%가 국립대 유치 희망
9일 4생활권 대학캠퍼스 유치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집현동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조감도 ⓒ행복청
집현동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조감도 ⓒ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민들이 희망하는 대학유치의 방향성이 '국립대 유치'로 나타났다. 

9일 세종시가 개최한 '대학 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에 따르면, 세종시민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6%가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립은 10.7%였으며 나머지는 중립을 유지했다. 

세종시는 9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복청, LH, 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착수해 4생활권 대학 부지에 대한 시차원의 대학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는 9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복청, LH, 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세종시

이번 용역에 따라 시는 대학 유치를 위한 4대 전략을 도출했다. 

4대 전략은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국립대 신설 ▲메가시티 전략에 맞는 충청권 국공립대 통합본부 유치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립대 신설 ▲특성화 단과대학 복수 유치를 통한 공동캠퍼스 확장 등이다.

또한 대학 유치 추진 방안으로는 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통한 기금 조성 등이 제시됐다.

세종의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으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 ▲정책·행정 ▲문화·예술 등 3대 분야로 정했다.

시는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바이오 ▲MICE ▲뉴미디어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의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용역 결과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오는 13일까지 4생활권 대학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자족기능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유치 방향이 제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수의 대학 캠퍼스를 유치해 지역혁신 성장의 주체이자 동력으로 육성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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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행복 2021-09-10 16:16:18
너무 진도가 더디다,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무리인가? 몇년째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고 있다. 민, 관, 학, 등 T/F 팀을 구성 적극적인 활동 등이 절실히 필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단군 2021-09-10 08:59:12
학령인구도 줄어드는데 무슨 캠퍼스 지어서 무얼 하겠느냐? 생산성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든지 세종시가 잘하는 아파트나 짓거라

SKY 2021-09-10 08:39:48
내려가면? 거기에 뭐가있는데? 취업가능?한 대기업들 많냐?

환장의콜라보 2021-09-09 22:45:17
안으로는 직원들이 투기나 해먹을 궁리
밖으로는 자나깨나 땅 팔아먹을 궁리하는 LH와
아무것도 할줄 모르면서 요건도 안되는데 중앙행정기관으로 지정된 행복청이 의지만 있으면 유수대학 얼마든지 유치가능

문제는 LH는 부지 팔아먹으려 하고
행복청은 파격적인 조건도 없이 루틴하게 접근하니

어느 정줄놓은 수도권 대학이 내려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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