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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파동' 세종시 신설학교 준공 지연, 시교육청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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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파동' 세종시 신설학교 준공 지연, 시교육청 대안은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9.0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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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원자재 파동으로 세종시 아름중2캠퍼스 및 집현중 준공시기 늦어져
시교육청 모듈러 교실 배치와 인근 학교 학생 임시배치로 대안 마련 모색
지난 8월 말 촬영된 아름중 제2캠퍼스 부지. 현재는 철근 등 원자재가 어느정도 마련돼 파일 박기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불거진 철근 수급 파동으로 준공이 지연된 세종시 학교에 대한 대안 마련을 제시했다. 

<세종포스트>는 지난 9월 1일 철근부족으로 인해 세종시 아름중 2캠퍼스의 준공이 늦어질 것이란 내용을 한차례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7일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2022년 개교(예정)학교가 철근 등의 관급 자재 수급지연으로 인해 착공 후 공사 추진이 어려워 공사지체일이 계속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 설명하며 현안 자료와 함께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내놨다. 

2022년 세종신도시 개교 예정학교 공사 현황(2021년 8월 30일 기준) ©세종시교육청

'철근파동'으로 준공 늦어지는 세종시 신설 학교, 현재 상황은


현재 세종신도시에 공사되어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학교는 아름동 아름중 2캠퍼스를 비롯해 집현동 집현유·초·중에 이른다. 

시교육청은 아름중 2캠퍼스의 경우, 당초 준공 시점이 2022년 2월 14일이었으나 71일 정도 지체돼 준공 예정일을 2022년 4월 26일로 내다봤다. 현재 공정율은 9.2% 정도로 시교육청은 3층 골조공사까지 가능한 철근물량을 확보해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약 6000세대의 신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집현동의 집현유·초의 경우, 다행이 공정이 지체되지 않아 준공일은 계획대로 2022년 1월 23일로 예정됐다. 공정율은 현재 54%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 2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집현중의 경우 준공 예정일이 30일 가량 늦어져 내년 3월 24일로 예정돼 정상개교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시교육청은 집현중의 공사가 더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골조공사가 가능한 철근 물량까지 확보해 발빠르게 대처 중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 조달청 및 자재공급본사 등에 수시로 연락, 방문해 세종시 학교현장에 긴급 납품 우선을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왕초에 마련됐던 모듈러 교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모듈러 교실'과 '인근 학교 임시배치' 통해 대안 모색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해당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모듈러 교실 마련과 더불어 인근 학교로 임시 배치를 통해 대안 마련을 모색하겠다는 것. 

모듈러 교실은 개별 단위 모듈을 수직·수평으로 조립, 완공하는 방식으로 컨테이너와는 달리 단열·냉난방이 뛰어나며 비교적 구조가 안정적이다. 지난해 노후한 세종시 학교의 리모델링을 위해 시교육청이 처음 도입·사용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준공이 가장 늦어지는 아름중 2캠퍼스의 경우, 아름중 본캠퍼스 내 특별교실 3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예비 입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모듈러 교실에 따로 학생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교실로 활용해 차별 우려를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듈러 교실 2실 설치를 위해 현재 추경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1달 준공이 지연되는 집현중의 경우, 인근 반곡중과 집현초에 여유학급을 두고 학생들을 임시배치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공사가 더 늦어지지 않도록 현장별 관급업체 납품현황과 공정을 파악해 우선적으로 필요로하는 현장간에 자재 이동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공사기간을 연장해 관련부서와 사전협의, 기간 연장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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