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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부족 사태, 아름중 2캠퍼스 준공 차질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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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부족 사태, 아름중 2캠퍼스 준공 차질에 직격탄
  • 장석·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9.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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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빚어진 전국적 철근 부족 사태, 아름중 2캠퍼스 2~3개월 준공 지연으로 이어져
세종시 교육청, 모듈러 교실로 해결 방안 마련 모색
8월 말에 촬영된 아름중학교 2캠퍼스 공사 현장 모습. 철근 부족으로 공사에 난항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정은진 기자
8월 말에 촬영된 아름중학교 2캠퍼스 공사 현장 모습. 철근 부족으로 공사에 난항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장석·정은진 기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고충을 겪고 올해 초 어렵게 착공에 들어선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가 두번째 난항을 맞이하고 있다. 

학생 과밀수에 따라 유래없던 캠퍼스 시스템으로 마련된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는 오는 2022년 2월 14일 준공을 기약했으나 최근 불거진 철근부족 사태로 준공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종포스트>취재 결과 최근 전국적으로 불거진 철근 부족 사태는 아름중 2캠퍼스에 직격탄, 공사는 현재 시점으로부터 2~3개월 늦어질 전망으로 파악됐다. 

본보는 공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해당 문제를 들어봤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에 기초가 되는 자재 등이 관급으로 도저히 수급할 수 없어서 시공사인 L개발에게 사급을 주어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그는 "철근 부분은 전국적으로 수요가 부족해 세종시 교육청 시설관리과에서 관급으로 자재를 제공해야 하는데 1톤 가격 78만원이 현재 130만원까지 오르고 있는 실정"이라 토로했다. 

그러면서 "콘크리트 파일은 겨우 마무리 단계지만 공사 지연으로 인해 최소 4월말에서 5월초에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아름중 2캠퍼스 공사에는 철근이 약 600톤 가량 들어가게 되는데 해당 금액에 대한 갭을 메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 지연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수왕초 모듈러교실 외부와 복도 모습.&nbsp;류정섭 부교육감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교육청)
지난해 8월 수왕초에 마련됐던 모듈러교실 외부와 복도 모습 ©세종시 교육청

아름중학교 2캠퍼스 지연, 모듈러 교실로 해결?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었던 아름중 2캠퍼스에 입학할 학생 인원은 130~150명 정도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들은 아름중 2캠퍼스의 공사 지연으로 인해 정상 입학이 불가능하기에 차선책의 방안을 도모해야하는 상황.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세종시 교육청은 추경에 반영, 모듈러 교실(조립식)을 아름중학교 2캠퍼스 준공 지연에 대한 임시방편으로 준비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읍면지역 노후 학교인 수왕초 등의 개축공사에 모듈러 교실을 첫 도입·사용한 경험을 살려 아름중 2캠퍼스가 정상 개교할 시점까지 사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듈러 교실은 개별 모듈을 수직과 수평으로 조립해 사용하고 다 쓰고 나서는 다시 해체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단열과 냉방 등은 일반 건축물에 크게 뒤지지 않으며 그동안 주택이나 이동형 병원 등에 주로 사용돼 왔다.

다만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의 부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빠른 착공을 통해 정상 개교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면서 "모듈러 교실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부모 입장에선 가건물, 컨테이너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름중 2캠퍼스에 다닐 아이들이 모듈러 교실을 보고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공사 소음 때문에 학습에 지장이 있을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름중학교 2캠퍼스를 넘어 현재 세종시에 진행되고 있는 학교 공사 현장에는 어떤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지, 혹시 아름중학교 2캠퍼스에서만 이러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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