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떡볶이 진짜 맛있었습니까?"
상태바
"떡볶이 진짜 맛있었습니까?"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1.08.20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광역의원 12명이 지지한 이재명 후보 21일 세종시 방문
지난 6월 쿠팡 화재 당시 황교익TV '떡볶이 먹방'으로 논란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해 떡볶이를 먹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 출처= 유튜브 채널 '황교익TV' 캡쳐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 떡볶이를 먹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우측)/ 출처= 유튜브 채널 '황교익TV' 캡쳐

[세종포스트 김영진 기자] ‘황교익 리스크’로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1일 세종시 방문을 앞두고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이 지사는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반대가 심해 논란이 발생했으나, 이해찬 전 대표의 조율로 황교익 씨가 자진 사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지난 6월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쿠팡 화재 사고 당시 이 지사가 황교익씨 고향인 마산에서 유튜브 ‘황교익TV’의 떡볶이 먹방을 촬영중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재명 지사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라면서 “애끊는 화재 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세종시민 A씨는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16년 세월호 사건 당시, 재난 대응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세종시민 B씨는 “2016년 세월호 사건 당시의 이재명과 2021년의 이재명은 다른 사람인지 궁금하다”라며 "도지사직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올바른 처신은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세종시의원 18명중 12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황교익 리스크로 대선 레이스에 악재를 만난 이재명 지사의 세종시 방문으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12일 세종시의원 12명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선언을 발표 하고 있다.
지난 12일 세종시의원 12명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