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올해 2학기에도 세종시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의 전면등교가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시교육청은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교육부 방침보다 완화된 방안으로 전면등교의 기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까지는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하고, 3단계에서는 1000명 미만 학교 전면등교, 1000명 이상 학교는 시차등교를 통해 전면등교한다.
4단계에서도 학생 수 500명 미만인 학교(101개교, 8월 기준)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학생 수 500명 초과 학교는 밀집도 제외대상인 유치원, 초 1~2학년, 특수학교(급), 고 3은 전면등교한다. 그 외 초 3~6학년은 1/2 등교, 중 1~3학년 2/3 등교, 고 1~2학년 1/2 등교에서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다.
이는 학교 개학일부터 적용되며, 4단계 시 등교·원격 운영 방법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에는 현행 20%(38일) 이내인 교외체험학습을 30%(57일)로 확대해 가정학습을 신청하는 가정을 더 보장한다.
2학기에는 교육청 자체예산 15억 9700만원과 국고보조금 3억 7400만원 총 19억 7100만원(741명)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2회 추경으로 14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모든 학교 급식실 입구 및 학생 수 500명 이상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총 18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개학 전·후인 8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학교 집중방역주간을 운영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급식실 내 방역을 위해 칸막이 설치, 좌석 배치 조정, 시차 배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문 없는 주간과 출장·연수 없는 주간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다"며, "안전한 학교에서 교육공동체가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