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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램마을 7, 8단지 상생하는 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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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램마을 7, 8단지 상생하는 행정이 요구된다
  • 장석 기자
  • 승인 2021.08.0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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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램마을 7, 8단지 임대료인상원상복구 범시민대책위 출범식
도램마을 7, 8단지 임대료인상원상복구 범시민대책위 출범식

[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세종시 도램마을 7, 8단지 임대료인상원상복구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 30일 도램마을 8단지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세종시의 임대료 인상 철회를 요청했다.

세종시에서는 2019년부터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재계약 대상 입주민들에게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와 보증금을 20~100%까지 인상을 통보했다.

그러나 도램마을 7, 8단지는 세종시 출범 이전 세종시 예정지역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에게 임대료 걱정 없는 보금자리라는 취지로 건설된 영구임대아파트로 현재 900여 세대가 살고 있으며, 이 중 취약계층과 장애인들도 거주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는 “현재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제적으로 약자인 거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현수막을 제작하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새벽에 직접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고령층 비율이 높은 아파트 거주민들이 유례없는 폭염의 날씨에도 임대료 인상 철회를 위해 집회에 참여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이 더욱 힘든 상황에서 임대료를 20~100%까지 인상하는 것은 거주민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처사이다.
세종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들을 고려하여 임대료 인상을 코로나 종식 이후 또는 2022년까지 유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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