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실시간 댓글
'친족 성폭행 철저수사'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관련 청원에 靑 답변
상태바
'친족 성폭행 철저수사'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관련 청원에 靑 답변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1.07.16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범죄 피의자 엄벌 청원 답변.(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2021.7.16/© 뉴스1

[세종포스트 김영진 기자]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과 딸 친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의자를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답변을 내놨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16일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 명의로 '성폭력 피해 두 여중생 사망 사건 국민청원에 답합니다'라는 답변 글을 올렸다.

국민소통수석실은 "2021년 2월 사건 접수 후,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 중인 5월 12일 피해자들이 사망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삶을 채 피워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두 고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6월 2일 계부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 강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6월 15일 친모를 친족강간 방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며 "검찰은 계부를 6월 18일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재판과정을 통해 응당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석실은 "교육부는 아동학대, 성폭력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대상으로 상담,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Wee)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당 지역 교육청에서는 이번 안타까운 사망사고 발생 이후 자살위기관리시스템 경계를 발령하고 학생 및 교직원 대상 특별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청원을 통해 친족 성폭력을 포함한 성범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청원 동의로 보여주신 국민의 뜻을 유념해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지속해 나갔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오후 5시쯤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두 여학생은 숨지기 전 경찰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는 두 학생 중 한 명의 계부였다.

사실이 알려지면서 같은 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두명의 중학생을 자살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주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한 달 동안 20만4932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현재 피의자는 두 학생 중 한 명의 계부로 현재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5월 12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 2명이 처음 발견된 곳에 국화 꽃다발 등이 놓여있다.2021.5.14/© 뉴스1 조준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