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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 병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으로 예약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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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 병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으로 예약중단 사태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5.1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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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상포진 예방접종 원한 50대 여성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오접종 사례 발생
시 방역 당국, 지난 10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전면 중단... 차후 재개 여부 판단 예정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 ⓒ세종시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 ⓒ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으로 도마 위에 오른 세종시 A 병원의 백신 접종이 전면 중지됐다.

오접종은 지난 4일 대상포진 예방접종차 내원한 50대 여성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 발생한 것으로, 시 방역 당국은 오접종 발생 경위와 접종 프로세스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백신접종 전면 중단 조치를 내렸다.

오접종 당사자는 이후 병원에 입원해 경과 관찰 후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었다.

지난 10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중단한 A 병원은 현재 5월 신규대상자(60~74세, 만성중증호흡기질환,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 중으로 해당 예약은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A 병원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접종과 예약 모두가 중단된 상태”라며 “추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A 병원에 자체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오는 21일까지 제출서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해당 병원의 재발방지대책으로 자체 교육 및 접종실 분리 등의 제반 사항을 검토 후 사전예약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시 위탁의료기관인 99개소에 대한 접종 관련 안내와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접종오류 등 유사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 병원은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기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완료한 상태다.

11일 자 시 1차 백신 접종자는 모두 1만 845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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