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오후 2시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세종시지부 지부장 이취임식이 유한식 시장, 신정균 교육감, 방성수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준비단장, 청소년진흥재단지부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및 각종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웨딩홀에서 열렸다.
청소년진흥재단 세종시지부는 연기군 시절부터 지역청소년의 문화, 복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유일의 청소년 관련 단체다.
4대 지부장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친 장백기 이임지부장은 "지역청소년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건강하게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청소년동아리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일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신임 조주환지부장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필요한 올바른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여 밝고 건전한 사회건설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청소년과 함께 나누는 삶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며 같이 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진흥재단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청소년헌장낭독과 청소년 난타공연이 눈길을 끌었으며 사회적기업 휴먼에듀피아(대표 구본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복지사업에 써달라고 하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장백기 이임지부장은 그동안 지부를 위해 애쓴 공로로 참석한 내빈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똑똑한 한 사람보다는 더불어 살 줄 아는 열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세종시지부는 그동안 지역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신문기자단 "우다다"를 비롯한 청소년동아리 7개의 활동을 지원하고,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굴렁쇠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등 시설을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시청소년문화존, 하계·동계 청소년수련활동, 정원대보름민속놀이한마당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임지부장의 취임과 함께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세종시지부가 변화하는 청소년 문화와 복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청소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진일보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