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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홀이 사라진다"…'숨은 카메라' 스마트폰 대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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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홀이 사라진다"…'숨은 카메라' 스마트폰 대세되나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1.05.05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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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인 샘모바일이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 뉴스1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애플이 2008년 스마트폰 시대를 연 후 많은 기술이 개발되고 성능이 향상됐지만 전면 카메라의 디자인은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다.

애플은 아이폰의 홈 버튼을 없앨 때도 전면 카메라를 위해 디스플레이를 M자 모양으로 만들었고 삼성전자도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 전면 카메라 공간을 확보했다. 소비자들은 풀 스크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완벽한 풀 스크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UDC 기술은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기는 기술로 삼성전자와 오포, 샤오미 등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UDC 기술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를 유리만큼 투명하게 할 수 없어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긴 카메라 렌즈가 충분한 빛을 확보하기 어렵고 UDC가 적용된 디스플레이와 주변 디스플레이의 밝기 및 색상 차이 등 기술적인 한계 등으로 인해 상용화는 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중국의 ZTE가 최초로 UD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액손(Axon) 20 5G"를 선보이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액손 20 5G 역시 기술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사진 촬영 시 빛이 번져 피사체가 선명하게 나오지 않거나 조도가 낮은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은 해상도가 현저히 낮았다.

 

 

구글 스마트폰 픽셀5로 촬영한 사진(왼쪽)과 중국 ZTE의 엑손 20 5G로 촬영한 사진(오른쪽).. 엑손 20 5G로 촬영한 사진이 빛 번짐 현상으로 피사체가 더 흐리다. <출처=더 버지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에 UDC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IT매체인 샘모바일을 비롯한 외신들은 UDC가 적용된 갤럭시Z폴드3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Z폴드3는 플렉스 모드 상태에서 전면 카메라는 보이지 않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모두 활용해 UDC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UDC에는 여러 기술들이 들어간다. (완벽한 UDC를 위해서는) 소재들도 다 바꿔야 되고 빛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화소를 다르게 구성한다던가 카메라도 더 좋은 것을 써야한다"며 "삼성전자가 어떻게 UDC를 구현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완벽한 UDC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ZTE가 작년에 UDC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상용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술적인 한계도 보였고 판매량도 많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UDC 기술을 적용한 폴더블폰이 사실상 최초로 UD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라고 덧붙였다.

구글 스마트폰 픽셀5로 촬영한 사진(왼쪽)과 중국 ZTE의 엑손 20 5G로 촬영한 사진(오른쪽).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한 엑손 20 5G로 촬영한 사진의 해상도가 더 낮다. <출처=더 버지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의 문을 열었다. 가장 큰 경쟁업체인 애플이 아직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UDC까지 탑재한 폴더블폰을 출시할 경우 기술적으로 더 앞서 나갈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에 UDC 기술을 탑재한 후 갤럭시S 시리즈 등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UDC 기술을 적용할 경우 삼성전자가 풀 스크린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UDC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들은 완벽한 풀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까지 적용되면 다른 제조사들도 앞다퉈 UDC 탑재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 많아지는 상황에서 풀 스크린은 확실한 강점이 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큰 노치에 불만을 느낀 아이폰 사용자들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명 IT트위터리안인 '아이스유니버스(iceuniverse)'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갤럭시Z폴드3'의 예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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