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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불만'...70% 오른 세종시 전년比 1389.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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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불만'...70% 오른 세종시 전년比 1389.1% 급증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1.04.2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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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집주인의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 불만을 담은 의견제출 건수가 올해 5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이 70% 이상 급등한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1400% 가까이 불만이 폭증했다.

28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 열람기간 중 아파트 소유자 등으로부터 접수된 의견은 총 4만960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시행된 데다 아파트값도 함께 올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세종시 등 전반적인 의견제출 건수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공시가격이 70.25% 오른 세종시의 경우 의견제출 건수는 지난해 275건에서 올해 4095건으로 1389.1% 급증했다. 재고량 대비 비중으론 3.39% 수준이다. 세종의 공시가 조정건수도 470건으로 제출건수의 11.5%에 달해 전국 평균인 5%(2020년 2.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전북도 7건에서 161건으로 전년대비 2200% 급증했다. 이밖에 경남 1400%(29건-435건), 대구 1350%(70건-1015건) 등을 기록했다.

반면 원희룡 지사까지 나서 공시가격 부실을 비판했던 제주도의 경우 의견제출 건수가 전년대비 60%(115건-46건) 급감했다.서울도 13.6%(2만6029건-2만2502건) 줄었다. 이밖에 대전의 의견제출 건수도 지난해보다 65.1% 급감했다.

제출의견 중 공시가격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은 1010건(2%)-2308가구며 낮춰 달라는 요구는 4만8591건(98%)-177가구로 나타났다.

가격 상향조정 의견의 약 95%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고, 하향조정 의견의 약 62%는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아파트다. 아파트 92.1%에 해당하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 중 의견을 제출한 경우는 재고 대비 0.15%에 달했다. 상위 3.7%에 해당하는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주택들의 경우 3.3% 수준으로, 고가주택의 의견제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수 또는 집단으로 의견을 제출한 아파트단지는 436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9단지, 경기 116단지, 세종 73단지, 부산 39단지, 대구 15단지 등이다.

한편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8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온라인 제출하거나 국토부,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부동산원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재조사를 통해 필요하면 변경하고 이를 6월25일 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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