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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매일 등교’ 이어 ‘학교+마을 연계교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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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매일 등교’ 이어 ‘학교+마을 연계교육’ 나서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4.2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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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교육복지 내실화 추진 발표
무상교육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교육복지 강화 약속
지난해 전국 최초 도입한 ‘방과후 자유 수강권’ 지속 추진
최교진 교육감이 27일 교육청 브리핑에서 교육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사각지대 없는 복지교육을 선언하고 나섰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브리핑에서 “학교 중심 교육복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복지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학교+마을 교육복지 공동협력’은 다양한 복지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있다.

취약계층 학생 대상의 교육복지 이원화로 자칫 중복 지원이 초래할 비효율을 해소하는 한편, 학교와 해당 지역의 청소년, 봉사, 상담 센터 등 복지 관련 기관과 연계한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조치원과 종촌동 2개 교육복지 통합협치 구축으로 코로나19 과정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조치원에선 조치원대동초, 세종도원초, 세종중 등 7개 학교와 북세종종합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9개 기관이 연계 협력을 진행했고, 종촌동에선 종촌초와 다빛초, 고운중 등 5개 학교가 고운청소년센터, 종촌동행정복지센터, 아동보호기관 등 13개 기관과 협력했다. 

올해는 새롬동과 보람동 등 2곳의 소재 기관간 협치를 추가해 본격 운영하고, 다른 지역에도 단계적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민·관·학 교육복지 통합 협치가 지역 전체로 확대되면,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사각지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방과후 자유 수강권의 학교 밖 사용도 제도 취지와 효과성을 고려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워 수업에 참여 중인 아이들의 모습. 초등학교 수업 후 들뜬 마음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마을방과후 수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마을방과후 수업인 플라워 교실에 참여 중인 아이들의 모습. 초등학교 수업 후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마을방과후 수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자료사진 ⓒ 이주은 기자

이같은 정책은 교내 활동으로 발생하는 낙인 효과를 줄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이점을 극대화한다. 

지역의 우수 교육인적자원이 학교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교육봉사단’도 정규 교과수업 지원은 물론 학습 더딤 학생 지도, 특기 적성과 직로 직업 체험 지도, 도서관 운영 등 교육 활동 전반에서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사범계열 대학생과 퇴직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공모 결과, 자격 조회 등을 거친 192명의 봉사 인력이 2022년 2월까지 교육현장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 등교’에 이어 ‘학교+마을 연계교육’ 나선 세종교육의 행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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