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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진실' 위한 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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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진실' 위한 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 열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4.1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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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세종지부, 온·오프라인 행사 병행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오는 16일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각종 추모 행사가 세종시 곳곳에서 열린다.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세종지부는 세월호 7주기 추모를 위한 오프라인과 비대면 행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안전수칙을 지키며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주관, 세종시교육청·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전시작품 관람과 꽃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선 김성장 작가의 캘리 작품과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기억의 벽'이 전시된다. 

또 '진실'이란 꽃말이 담김 폼폼이 국화 416 송이를 '4‧16기억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17일 오전 10시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행사로는 세종참학 홈페이지(세종참학.kr)에서 댓글로 추모가 가능하다. 

세종참학 세종지부 관계자는 "가족협의회로부터 행사 후 캘리 작품과 현수막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자식에 대한 추억 하나 기억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심정을 마주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던 우리 모두도 가슴이 먹먹해졌다"며 "행사가 끝난 뒤 캘리 작품은 세월호 가족협의회 측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6일부터 보람동 청사 1층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주간 '노란 리본 달기'와 '추모글 남기기', '폼폼이 국화 나눔 행사' 등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7주기 기억문화제도 16일 오후 7시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여전히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과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하고 책임지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진행되던 추모 행사와는 다른 성격으로, 세종시에서 첫번째 열리는 문화제다.

오후 3시부터 노란리본 걸기, 세월호 물품 나누기 등 사전 행사와 함께 유혜리 무용단과 바리톤 김기영을 비롯 세종하모니 앙상블, 사계절하모니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무대를 빛낸다. 

또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해 진상규명 발언도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튜브 라이브 중계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포털 사이트나 유튜브에 해당 ULR(세월호.kr)을 검색하면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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