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실시간 댓글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산울동 M2블록 안단테' 초유의 분양 연기, 왜?
상태바
'산울동 M2블록 안단테' 초유의 분양 연기, 왜?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4.0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중 예고된 산울동 안단테 공공분양, 갑작스런 연기... 분양정보 및 홈페이지 삭제
LH투기 여파... 특별 공급 및 분양 관련 법 개정 변경 적용 후 재분양 돌입 예고
4월 중 분양 예고됐던 산울동 안단테 조감도 ⓒLH (안단테 홈페이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오는 4월 분양을 예고한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안단테' 공공분양이 돌연 멈춰섰다.  

LH가 공급하는 안단테는 당초 오는 16일 입주자 모집과 함께 27일부터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에 돌입, 5월 17일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발표 로드맵을 실행할 채비를 갖췄다.

이렇게 LH 홈페이지에 공고했으나 지난 1일 갑작스레 분양정보 등 전반 내용이 삭제됐고, 3월 말 개설된 안단테 공식 홈페이지도 흔적을 감췄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LH 공공분양이었던터라 청약 대기자들은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민은 세종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다리고 기다렸던 분양인데 분양이 연기돼 일이 손에 안잡힌다. 공고 날짜까지 분명히 올라왔음에도 공지도 없이 미뤄지는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시민은 "왜 공지 하나 없이, 설명도 없이 공고가 삭제됐나? 분양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유조차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도권 3기 신도시 투기 문제가 LH 공공분양 사업 일정까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주택법개정안 '제78조의2(토지 임대부 분양주택의 공공매입)' 등 제도 변화 여파도 있어 보인다.  

제도 취지는 공공 분양 아파트를 되팔때에도 공공에게 판매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공공 분양 아파트가 투기 자산으로 전락하는 현상을 막는 한편, 정상 가격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재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오는 7월 적용을 앞두고 있어 안단테 분양에도 영향을 준 것이란 얘기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연기 사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최근 이슈인 이전 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및 분양 관련 법 개정 변경에 따른다.

재분양 예정 시기는 오는 하반기로 알려졌으나 제도 개선에 따라 유동적이다.  

LH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안단테 분양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지난 3월 29일 정부가 관계기간 합동으로 발표한 LH 투기 단절 방안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에 따른 이전기관 특별공급 비율 제도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분양시기는 제도 개선 흐름을 봐야해서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별다른 공지 없이 안내문 삭제에 대해선 "앞으로 재공지가 가능하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행복청과는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세종시 주택과 관계자는 "승인도 우리가 하지 않고 LH에서 한다. LH에서 진행하는 분양 관련해서는 일절 관여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오는 4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6-3생활권 안단테 위치 ⓒLH (안단테 홈페이지)

한편, 안단테는 공공분양 형식으로 세종시 산울동 일원에 대지면적 5만 580㎡, 건축면적 8672㎡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공고된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세대수는 총 995세대로 59A 477세대, 59B 253세대, 74A 83세대, 74B 53세대, 84A 86세대, 84B 43세대로 구성됐다. 

안단테의 분양 형식인 공공분양주택은 국가나 지자체, LH 등의 기관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다. 소유권이 분양자에게 이전된다는 것이 공공임대와 차이점이다. 

또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등 제약이 따르지만 입지가 비교적 좋은 편이며 분양가 또한 저렴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