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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버스 셔클', 대중교통 판도 변화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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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버스 셔클', 대중교통 판도 변화 오나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4.0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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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세종시 1생활권 오전 6시~자정 사이 본격 운행... 300여개 가상 정류장서 승하차
사업 실효성 확인 시, 2생활권 등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 운영... 읍면 수요응답형 버스와 유사
1생활권 어진동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는 셔클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수요 응답형 버스 '셔클'이 오는 13일부터 세종시 1생활권에 첫 선을 보인다.  

셔클은 순환 이동수단인 셔틀(Shuttle)과 지역을 의미하는 써클(Circle)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11인승 버스로 승객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 '콜 버스' 형태의 대중교통 서비스다. 

시는 1일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특례를 부여받아 시범사업 시행을 알려왔다. 현대차가 AI(인공지능) 기반의 운행 플랫폼을 제공하고,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시범사업은 4월부터 8월까지로, 오는 13일부터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에서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한다. 사업 실적에 따라 9월부터 2생활권, 내년 3월에는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셔클 앱(APP) 화면. 출발지와 셔클존을 확인할 수 있다. 13일부터 앱 사용을 통한 호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택시같지만 택시아닌 '셔클', 이용 방법은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평일에는 12대, 주말과 휴일에는 9대를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셔클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자가 셔클앱에 목적지, 인원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1생활권 300여개 가상 정류장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대기하도록 안내하고 실시간 배차를 하게 된다. 

탑승 후에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AI를 통해 최적 경로를 찾아 이동하게 된다. 자율주행은 아니며 AI가 운전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언뜻 택시와 비슷한 성격으로 보이나 차이점도 분명하다. 합승이 가능하고, 동일 생활권 및 지정 승하차 지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요금은 초기 3개월간 할인제로 부과하고 이후 정가를 적용한다.  

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이 월 3만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 가능한 플러스 상품은 월 7만7000원이다. 


◎ 셔클 도입, 기대 효과는


이용객 요구에 맞춰 교통수단을 탄력적으로 제공 가능한 셔클 도입으로 그동안 택시부족과 잦은 노선변경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 편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대중교통과는 셔클을 통해 기존 BRT와 접근성 향상과 생활권 내 이동 편리가 도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가용 이용률이 낮아져 교통혼잡 완화와 도로 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요응답형' 운행방식은 미래차를 지향하는 한편, 첨단 교통 환경 구축에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편, 셔클 운행과 더불어 전기굴절버스 8대 또한 추가 도입된다. 오는 8일부터 운행되는 전기굴절버스는 협약에 따라 LH가 비용 부담과 구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내부 순환 바로타(BRT) 중심도로 B0노선에 전기굴절버스 총 12대가 운행되며, 구간은 세종시외고속터미널-국책연구단지-정부세종청사-세종시외고속터미널이다. 

시 관계자는 "셔클을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차 규제자유특구에 걸맞게 새로운 첨단교통수단을 계속 도입·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이 잘 구현된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 한편, 대한민국 미래교통 수단의 산업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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