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세종시-대전-충남·충북-한국벤처투자-한국수자원공사 협약 체결
지역·물산업 중소벤처 집중 투자, 1000억원 규모 예상… 시 전략산업 성장 기대
지역·물산업 중소벤처 집중 투자, 1000억원 규모 예상… 시 전략산업 성장 기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균형뉴딜을 촉진하기 위해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시는 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충북도, 충남도,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및 물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그간 모태펀드 총 투자액 약 12조원의 70% 이상이 수도권 기업에 편중되어 있었다. 이번 충청지역 자펀드 조성으로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불균형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펀드 운영 구조는 모펀드와 자펀드 구조로 되어있다. 충청권 지자체와 모태펀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충청지역 모펀드를 만들고, 모펀드가 지역 및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펀드 조성으로 전략육성 산업인 △스마트시티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콘텐츠 △스마트그린 융합부품‧소재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세종시 전략 육성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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