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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17주년', 새로운 전환점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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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17주년', 새로운 전환점 맞이할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3.2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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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서 기념식 개최... 국가균형발전 현주소 재점검
정부 및 지자체, 균형발전위 관계자 참가, 지역균형뉴딜 바탕 새 출발 결의
23일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제17주년 기념식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선 안될 국가균형발전 17주년 기념식. 

해묵은 숙제로 남아 있는 ‘국가균형발전 대계’가 수도권 초집중‧과밀의 숲을 헤치고 나올수 있을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국무총리실(총리 정세균), 세종시(시장 이춘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균형발전 관련 중앙부처가 23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17주년 기념식을 맞아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지역균형뉴딜을 매개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뜻을 세웠다. 
 
균형발전 정책 추진 경과 보고와 국가균형발전 대상 시상식, 지역균형뉴딜 상생협력 협약식, 국가균형발전의날 지정 촉구 퍼포먼스로 결의를 높였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에서 “세종시를 시작으로 10개 혁신도시들이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고, 각 지역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메가시티 구축으로 새로운 균형발전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추진하면서 방송사 등 여러 언론사들이 세종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행정수도로 나아가야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한 뜻을 모아달라는 호소를 이어갔다. 

중앙과 지방 정부 인사들은 이날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사열 균형위원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17개 시‧도지사 참여로 이뤄졌다. 초점은 지역균형뉴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혁신으로 모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는 각 지역균형뉴딜 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정책과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균형발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

정세균 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은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국가전략”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국토가 희망이 되는 그날까지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100여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균형발전 유튜브 채널을 통한 현장 생중계로 행사 개최 의미를 국민들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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