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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민화 버전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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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민화 버전 보실래요?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20 0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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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민화에서 만나는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 ‘장지연 민화전’
‘갤러리 985’ 무료전시로 3월내 만날 수 있어 눈길
장지연 작가의 <용안>. 그림은 평면적이지만, 그림이 관람객을 바라볼 때 3차원이라는 시선에서 3D 안경의 빨강과 파랑의 색채감을 표현한 작품. 한국에서 상서로운 동물인 용을 무섭지 않고 친근하게 표현하고자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담아냈다. ⓒ 장지연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민화의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콜라보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민요’인 <범 내려온다>의 예술 버전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연서면 쌍류리 예술마을인 갤러리 985에서 열리는 ‘장지연 민화전’은 전통적인 민화의 터치로 현대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전이다.

세종대왕의 책 이야기를 담은 <백독천독>, 용 이야기를 재치로 풀어낸 <용안>과 달항아리의 민화 버전인 <달항아리> 등 숨겨진 스토리에 민화만의 전통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예술성을 담았다.

여기에 작가만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현대적인 위트를 표현해 보는 재미까지 일석이조로 잡아낸다.

세종대왕의 '백독천독'의 의미를 되살린 작품. '백독천독하면 소원 성취한다'의 속담을 민화로 표현해 작가만의 상상력을 더했다. ⓒ 장지연

<백독천독>의 펼쳐진 책과 캘리그라피를 모티브로 표현한 <아리랑>의 한국 지도가 남북의 ‘우리랑’으로 표현되는 모습 등 한국인의 정서를 고차원적으로 담아내 예술성과 재미를 오롯이 담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예술성이 가득하지만, 작가의 설명이 더해지면 더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는 민화전은 주말 방문 시 장지연 작가의 상세한 설명과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미술관의 도슨트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작품을 설명해주고 있는 장지연 작가. 민화만의 숨겨진 위트를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지연 작가는 “민화라는 장르를 부정하지도 그 틀에 갇혀 있지 않기 위해 바림 기법으로 민화를 담고 있다”며 “자신의 주체성과 구체적인 상상력을 선물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3월 말까지로, 쌍류리 예술촌 갤러리 985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갤러리 985 전경. 갤러리와 자연이 어우러져 봄날의 산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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