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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투기 특별조사, “이춘희 시장은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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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투기 특별조사, “이춘희 시장은 손 떼라”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15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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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 "검찰과 경찰의 성역 없는 수사 촉구"
부동산투기 시의원 이태환·김원식 의원도 사퇴해야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민주당 시의원 부동산 투기 조사와 관련해 현수막을 게시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뜨거운 감자로 부각된 세종시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 이춘희 세종시장을 이 조사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이 시장이 조사에서 빠지고 검찰과 경찰이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연서면 스마트국가산단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춘희 시장이 민주당 시당위원장 당시 추진되었던 사업인데, 그런 시장이 부동산 투기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시장이 민주당 시당위원장으로 재임했던 당시의 투기 문제를 시장 스스로 조사한다는 것은 객관성 문제와 더불어 공직자 몇 명을 희생양 삼아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시민들이 이 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당직자와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 대상이 수사의 주체가 되는 것은 ‘도둑이 몽둥이를 든 격’이라는 주장도 이어갔다.

이 같은 행태는 소수의 공직자 희생으로 자신들의 보신을 꾀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 시장은 당장 특별조사에서 손을 떼고 경찰에서 수사를 성역 없이 조사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에 경찰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당은 세종시의회 이태환·김원식 의원의 사퇴도 강하게 종용하는 한편, 민주당의 자체 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세종시당은 “지난해 9월부터 민주당 부동산투기 시의원 사퇴 투쟁을 해왔지만 민주당은 이태환·김원식 시의원에 대한 비리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 와서 더혁신특위가 웬 말인가. 더혁신특위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김원식 이태환 의원 사퇴서부터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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