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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인연구소, '취약계층 문화향유 프로그램' 1억원 공모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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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인연구소, '취약계층 문화향유 프로그램' 1억원 공모선정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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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주관사업 선정... 취약계층 문화유산 방문·관람과 체험 서비스 제공 계획
세종시자원봉사센터와 MOU 체결로 사업 시너지 박차
인앤인연구소 주최로 열린 연동면 응암리 회혼례 현장. ⓒ 인앤인연구소
인앤인연구소 주최로 열린 연동면 응암리 회혼례 현장. ⓒ 인앤인연구소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취약계층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시 역사문화프로그램 대표주자인 인앤인연구소(대표 윤선희)가 문화재청 주관 ‘2021년도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신체적·경제적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보호 아동, 다문화가정 등 4개 유형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문화유산 방문·관람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으로 연구소는 ▲보호 아동 대상 ‘집현전 여행학교’ ▲다문화가정 대상 ‘나라말ᄊᆞ미’ ▲노인 대상 ‘다시 돌아온 세종 회혼례’ ▲장애인 대상 ‘문화 생생지락’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다시 돌아온 세종 양로연’은 조선 시대 귀천을 따지지 않고 노인을 우대해 베푼 잔치인 ‘회혼례’를 재해석해 재현하고, 노인층에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 67주년을 맞은 '금남면 노부부'의 회혼례식 모습. 신랑의 인사에 신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이주은 기자
결혼 67주년을 맞은 '금남면 노부부'의 회혼례식 모습. 신랑의 인사에 신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이주은 기자

각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해제되는 시기에 맞춰 운영될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춰 이동 차량, 자원봉사자 및 문화유산 해설사, 관람료 등 필요한 모든 편의가 제공된다.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및 여행자보험 지원 등 전체 사업 운영·진행은 인앤인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윤선희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평소 문화유산 접근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우리 문화재를 향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역의 기관들과 매칭하는 사업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의 목적으로 지난 9일에는 인앤인연구소협동조합과 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명옥)가 자원봉사 활동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앤인연구소협동조합은 어르신 우수 자원봉사자를 위한 문화교육 및 문화복지 향유프로그램을 실시해 다양한 문화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 경암 철길마을로 문화향유 프로그램 체험에 나선 세종시 어르신들의 모습. 시민들의 호평 속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 인앤앤연구소
군산 경암 철길마을로 문화향유 프로그램 체험에 나선 세종시 어르신들의 모습.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 인앤앤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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