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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투기, 공직자 첫 연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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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투기, 공직자 첫 연루 확인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13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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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A 씨, 11일 오전 자진 신고... 세종시 특조단, 사실 확인
사전 정보 활용 여부는 세종경찰에 수사 의뢰... 다른 공직자 조사도 지속
연서면 와촌리 대실지역 안에 자리잡고 있는 조립식 건축 주택, 일명 벌집 전경. 일부 가재도구가 있으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주택이란 주장에 선뜻 동의할 이들은 없어 보인다. ⓒ정은진 기자
연서면 와촌리 대실지역 안에 자리잡고 있는 조립식 건축 주택, 일명 벌집 전경. 일부 가재도구가 있으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주택이란 주장에 선뜻 동의할 이들은 없어 보인다. 기사에 명기된 A 씨와는 무관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연서면 '국가 스마트 산업단지' 투기 의혹이 공직자의 자진 신고로 첫 실체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 스마트 산단 후보지로 확정 직전 연서면 와촌리 일대 토지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부동산 투기 특별 조사단(단장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13일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해당 공직자 A 씨가 이날 오전 공직자 투기 신고센터를 통해 이곳 부동산 거래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서다.

이에 특조단은 긴급 조사를 벌였고, A 씨가 스마트 산단 후보지 확정 직전(2018년 8월 31일) 와촌리 토지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그 즉시 현재 직무에서 배제됐다.

다만 내부 정보를 활용해 이 같은 투기에 나섰는지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는 설명.

이에 대한 진위는 경찰 수사 의뢰로 확인할 예정이다.

류임철 단장은 "A 씨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위가 밝혀질 것"이라며 "시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진 신고 및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신고 센터 제보는 전화(☎ 044-300-611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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