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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동의 ‘다정한 뷰 맛집’은 무슨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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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동의 ‘다정한 뷰 맛집’은 무슨 맛?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1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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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종 한 바퀴 다정동 3편] 신상 맛집 2곳 다녀와보니...
'아시안 푸드와 맥주 한잔' 조합은 마켓더45, '얼큰한 곱창전골' 원한다면 바룩식당
한적한 창가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매력 맛집 속으로 GO! GO!
‘마켓더45’에서 만난 세계의 각국 요리들. 하나 같이 빼어난 맛으로 '가심비'가 높은 맛집으로 통한다. ⓒ정은진 기자

※ 맛집 탐방은 지역 공직자들과 시민들 추천을 받아 직접 맛보고 작성됩니다. 세종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며 비용은 본지가 직접 부담 후 진행합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세종포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응원합니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인생의 진리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진다’라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맛집’을 찾는지 모른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보여주는 행복한 표정은, 음식의 만족감을 넘어서는 기쁨이다.

봄 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찾은 다정동의 맛집들.

날이 좋아서 그랬는지, 맛이 좋아서 그랬는지 그때 먹은 그 음식과 그 분위기는 마음 한편을 참 오랫동안 행복하게 했다.

다정동에서 만난 ‘다정하게 행복해지는 음식들’. 세종시 신도심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다정동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 ‘마켓더45’, 시원한 맥주 한잔과 어울리는 깔끔한 요리의 향연

시원한 생맥주와 곁들이면 좋은 메뉴로 구성된 ‘마켓더45' ⓒ정은진 기자

신상 맛집으로 통하는 다정동 ‘마켓더45’. 새롭게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번 가본 사람은 단골로 통하는 캐주얼 퓨전 맛집이다.

“다정동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한가한 도로 뒤편의 고즈넉한 창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각국의 소울푸드를 신선한 재료로 내 맛과 분위기 모두 흡족한 만족감을 준다.

특히 국내·외 특1급 호텔 출신 쉐프가 내놓은 음식은 그만의 노하우로 이름은 같아도 뭔가 더 특별한 무언가가 첨가된 기분을 준다. 가게 명칭이 독특해 '체인점이 아닐까'란 의문도 이내 해소된다. 

시그니처 버거, 소고기 쌀국수, 나시고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무언가 플러스알파가 더해진 기분이라면 설명이 될까?

한국 대표 음식으로는 떡볶이가 준비돼있다. 분식으로 얕봤다가 맛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 오동통한 새우가 속을 채운 멘보샤가 떡볶이의 친구로 함께해 놀라움을 준다.

양념도 달큰하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내공있는 솜씨가 느껴지는 메뉴들 ⓒ정은진 기자

점심시간의 런치도 만족스럽지만, 왠지 퇴근 후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과 영국식 피시앤칩스를 곁들이면 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다.

여기에 하루의 피로를 씻듯 유리창 너머의 초록 공원의 풍경.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는 말이 자신에게 나올 정도로 색다른 여유로움을 만끽하게 한다.

코로나19로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없지만, 외국의 펍도 생각나는 이곳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축구나 야구 경기를 함께 보면 그 재미가 더 배가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캐주얼한 분위기로 식사할 수 있는 '마켓더45' 전경. 모니터가 있어 친구들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에도 제격으로 보인다. ⓒ 정은진 기자

실내 인테리어도 초록과 어울려 심신의 안정감을 주는 느낌의 ‘마켓더45’. 코로나19로 여행 갈증이 심해지는 요즘, 해외여행의 기분으로 해외 각국의 요리를 만나보고 싶다면 ‘다정동’으로 향해보자.

잠깐의 미식 여행이 평범한 일상을 색다른 여행으로 전환하는 마법을 가져다줄 수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초록의 플랜테리어가 어우러진 '마켓더45' 내부 전경 ⓒ 정은진 기자

◎ 마켓 더 사오(45)

● 메뉴 : ▲45 시그니처 소고기 쌀국수 (1만 1000원) ▲해산물 쌀국수 (1만 2000원) ▲시그니처 버거 (9800원) ▲피시앤칩스 (2만원) 등

● 주소 : 세종시 다정중앙로 4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0시

● 전화 : 0507-1393-8951

‘바룩식당’의 점심특선 소곱창뚝배기. 칼칼하게 쫄깃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이주은 기자

곱창도 좋고 칼칼한 매운맛이 당긴다면 바로 여기 ‘바룩식당’

곱창 마니아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 있다. 바로 주기적으로 ‘쫄깃한 맛’이 당기는 타이밍이 있다는 것. 여기에 칼칼하게 매운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다정동의 ‘바룩식당’으로 가보자.

오픈한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곳이지만, 곱창을 좋아한다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맛으로 꼽힌다.

소 곱창 전문 식당으로 곱창전골을 메인으로 내고 있다. 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9000원 ‘곱창 뚝배기’도 인기가 좋다.

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소 곱창은 곱이 튼실하게 들어있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낸다. 여기에 곁들여진 양곱창과 배추 시래기, 콩나물, 당면이 매콤하게 어우러져 많은 양도 ‘한 뚝배기’를 뚝딱하게 만든다.

부추김치, 동치미 등의 곁들어지는 반찬도 새콤하게 버무린 손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주은 기자

손맛이 느껴지는 부추김치와 시원한 동치미도 신의 한 수. 매운 뚝배기와 잘 어우러져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진다.

곱창전골은 더 풍부한 곱창과 면 사리까지 있어 대다수의 손님은 전골을 택하기도 한다.

전골의 장점은 전골도 먹고 남은 국물에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손님은 전골에 볶음밥에 이어 동치미 국수까지 ‘3단 콤보’ 달성을 해내기도.

다정동 한적한 주택용지에 있어 주차도 편하고, 식당 앞 근사한 파라솔과 의자도 있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바룩식당 앞 너른 풍경.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바룩식당

● 메뉴 : ▲곱창 뚝배기 (9000원) ▲소곱창전골(2인) 소 (2만 8000원) ▲소곱창전골(3인) 중 (3만 8000원) ▲소곱창전골(4인) 대 (4만 5000원)원) 등

● 주소 : 세종시 다정5길 23

● 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0시

● 전화 : 044-866-7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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