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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영업익 1조 넘는다"…포스코 주가, 30개월만에 3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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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영업익 1조 넘는다"…포스코 주가, 30개월만에 30만원 넘어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1.03.05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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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운전실© 뉴스1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에 대표적인 철강주인 포스코 주가가 30만원선을 넘어섰다. 증권가는 포스코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포스코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1만원(3.34%)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종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9월 27일(30만5500원) 이후 약 30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이후 포스코 주가는 25.8%나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우려에 한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포스코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글로벌 철강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가 지난 2018년 32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한 향후 매출이 3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EU, 일본, 한국 등 주요 지역의 철강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중국의 경우 긴축에 따른 하반기 우려가 있지만 수요 증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회복이 철강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 수요가 늘면서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이 잇따라 상승했고, 이는 기업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열연 가격을 8만원 인상한 데 이어 2월 10만원, 3월 5만원을 각각 올리며 1분기 누적 23만원을 인상했다. 포스코 전체 판매량 중 열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열연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광양 열연 설비 수리가 있었고 중국산과의 가격차이가 좁혀져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1분기 포스코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목표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대차·유안타증권은 39만원, 하나금투·키움·케이프투자증권은 38만원을 제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포스코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56.31% 늘어난 1조1025억원이다. 포스코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면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컨센서스 대비 19% 상회하는 1조13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44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힘입어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가격 인상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실적 상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고 호실적을 반영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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