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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정동 LH상가 절반, 4월 '청년센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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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정동 LH상가 절반, 4월 '청년센터'로 탈바꿈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3.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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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공급 논란 서서히 정리... LH, 44개 임대 상가 무상 제공키로
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세청나래' 중심, 청년 창업 전진기지로 활용
세종테크노파크와 중기공단, 고려대 및 한국영상대, 개별 운영주체로 참여
창업사관학교,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직업교육거점센터 등 기능 다양화
세종시 다정권 상권과 인접한 LH 국민임대 7단지 상가 전경. 사진은 후문 쪽 상가 건축물.
세종시 다정권 상권과 인접한 LH 국민임대 7단지 상가 전경. 사진은 후문 쪽 상가 건축물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다정동 7단지’ 44개 임대상가의 활용법이 본격적인 실행 궤도에 오른다. 

한국토지공사(LH)가 터무니없이 과다 공급한 전체 88호 중 절반을 ‘청년센터’로 활용하는 안이다. 

주변 상권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해법 찾기에 고심하던 세종시와 행복청, LH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오전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이례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기능을 넣는 배경은 이렇다. 

과도한 상가 공급으로 인한 상권 붕괴 우려를 줄이는 한편, 만 19세 이상~34세 청년 인구 증가세를 고려했다. 청년 인구는 2012년 2만 2847명에서 지난해 말 6만 6807명까지 약 3배 상승폭을 보였다. 

청년들의 창업‧문화 공간 수요와 일자리 창출 수요가 비례해 늘 수밖에 없던 현실. 

시는 오는 4월부터 다정동 상가 44호에 ‘청정세종’ 프로젝트 기반의 (가)청년센터 가동을 목표로 세웠다. 

이춘희 시장이 4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4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 ‘(가)청년센터’, 어떻게 꾸며지나


청정세종은 청년이 정착하는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약어다. 청년 사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취지를 표현했다. 

프로젝트는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등의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전진 배치해 분산 실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시와 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개 기관간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이곳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연 400명 이상의 창업벤처 기술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각각의 사업 운영기관으론 세종 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려대 및 한국영상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 공간의 무상 사용 합의가 이뤄져 청년 창업 활성화에 적잖은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말 임대계약 체결에 이어 4월부터 운영기관 주도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청정세종 프로젝트’, 어떤 내용 실행하나 


청정세종 프로젝트는 현재 청년센터 운영조직이자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세청나래(세종청년, 나를 찾아가는 새로운 미래)’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호 청년플랫폼 모델 마련이란 비전을 향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센터는 기존 새롬동 종합복지센터에서 이곳으로 이전, 프로젝트 전반의 총괄‧조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21년 운영예산은 4억 9800만원으로 편성, 새청나래가 운영을 대행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의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기업가(연간 30명) 배출의 산실로 키워간다. 

이 사업예산은 36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창업계획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한다. 시 육성 산업인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기업가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세종테크노파크와 고려대 주도의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는 AI·블록체인 전문 인력 육성 공간이다. 앞으로 4년간 총 360명(연간 90명)을 키우기 위해 사업비 국비 19억원과 시비 3억 63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한국영상대가 총괄하는 직업교육거점센터는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소로 자리매김한다. 

국비 20억원 전액을 투입,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드론과 같은 신산업과 영유아 돌봄, 관광서비스 등 지역사회 직업수요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은 한국영상대가 맡고, 아주자동차대학과 혜전대가 공동 참여한다. 

시는 이번 청정세종 프로젝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청년 네트워크와 입주기업 대상의 홍보를 본격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청년 문화·창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LH는 비어있는 상가를 제공하고, 우리 시는 청년들과 협력해 젊은 기업가와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일자리 무제 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함께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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