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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만나는 충청도 '봄꽃 명소',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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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만나는 충청도 '봄꽃 명소', 떠나볼까?
  • 김보현
  • 승인 2021.03.06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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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의 언택트 여행일기(1)] 충청도 주변 가볼만한 봄꽃 명소는
곧 펼쳐질 형형색색의 봄꽃 향연... 세종에서 가까운 이곳 어때?
수선화가 어우러지는 서산 유기방가옥에 한 여성이 노란 원피스를 입고 봄을 즐기고 있다. ⓒ김보현 여행작가

삼월 첫째 날, 강원도는 50센치가 넘는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찾아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겠죠?

남쪽에서 들리는 봄꽃 소식에 지난 봄 사진을 꺼내보며, 곧 맞이할 봄꽃의 향연을 준비해봅니다.

3월에 봄꽃이 피는 순서대로 세종에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꽃 명소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아직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여행보다는 가까운 여행이 더 권장되는 요즘이니까요.

논산 종학당의 매화 ⓒ김보현 여행작가

◎ 논산 종학당의 매화


ㆍ가는 길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산41-10
ㆍ입장료 : 무료
ㆍ개화시기 : 3월 중순 예상 


봄꽃 중 가장 먼저 피는 매화를 소개합니다.

추운 겨울이 끝날 때쯤 제일 먼저 피는 꽃이기에 더욱 반갑고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봄이 찾아 왔지만 아직 연두빛 잎이 돋기 전이라 무채색 일색인데 다른 나무보다 먼저 꽃이 펴 처음 화사한 색을 부여해주는 꽃이 바로 매화가 아닐까요? 

논산 종학당 ⓒ김보현 여행작가

매화의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맑은 마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매화는 기와 담장이 있는 고택과 무척 잘 어우러집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곳은 논산 노성면에 있는 종학당입니다. 종학당은 지역사회의 교육을 담당하던 사립학교라 할 수 있습니다. 

논산 종학당의 봄꽃들 ⓒ김보현 여행작가

남쪽의 매화마을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산수유화와 홍매화, 백매화 그리고 살구꽃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화사한 봄 풍경을 먼저 만날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곳인데 봄에는 이처럼 한발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봄 풍경으로 전국의 상춘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명재고택과 연계해서 찾아도 좋답니다. 

대전 카이스트에 피어난 목련 ⓒ김보현 여행작가

◎ 카이스트 목련


ㆍ가는 길 :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 목련광장 
ㆍ개화시기 : 3월 중순~4월 초  


겨울이 끝나간다는 것을 목련의 꽃봉오리를 보면서 확인합니다.

목련은 조금씩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지만 군락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대전에서 목련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 카이스트와 자운대 입구입니다.

오래된 나무가 만들어내는 목련은 그 동안 우리가 보던 규모와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대전 카이스트에 피어난 목련나무 앞에서 한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보현 여행작가

3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이면 절정을 이루는데, 위 사진은 2019년 꽃이 한창 피고 있던 3월 중순에 촬영됐어요. 

목련이 만개해 질 때 쯤이면, 이곳에 벚꽃도 피니 더욱 아름답겠죠? 아쉽게도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인은 출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개방이 될지 궁금하네요.  

부여군 세도 유채꽃 ⓒ김보현 여행작가

◎ 부여군 세도 유채꽃


ㆍ가는 길 :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 573-2 
ㆍ입장료 : 없음 
ㆍ개화시기 : 3월 말~ 4월 중순 


노란 물결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부여 방울토마토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방울 토마토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심은 유채꽃입니다. 물론 올해도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열리지 않겠지만 유채꽃은 변함없이 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부여군 세도 유채꽃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다. ⓒ김보현 여행작가

금강을 따라 황산대교 옆에 자리 잡은 이곳은 탁 트인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사진은 4월 초에 꽃이 한창 피고 있을 때입니다. 황금빛 유채꽃 밭에 한 그루 외롭게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라면 하늘이 맑는 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해질 무렵 산책 겸해서 보는 유채꽃의 풍경도 무척 아름답죠. 

부여군 세도 유채꽃 ⓒ김보현 여행작가

◎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ㆍ가는 길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
ㆍ입장료 : 수선화 피는 기간에는 유료(5천원)
ㆍ개화시기 : 3월 중순~ 4월 중순


유채꽃에 이어 황금물결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서산 유기방가옥입니다. 이곳은 수선화 덕분에 봄꽃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3월 중순 이후부터 피기 시작해 4월 중순까지 수선화를 즐길 수 있는 유기방가옥은 충남문화재 제 23호로 지정된 일제강점기 전통 가옥입니다.

수선화가 피는 시기에는 수선화 보존과 관리를 위해 유료로 전환이 되지만 다른 시기에는 무료로 이곳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산 유기방가옥의 수선화 ⓒ김보현 여행작가

고택의 뒤쪽 야산까지 수선화가 심어져 있어 위치에 따라 피는 시기가 달라 오랫동안 수선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3월 중순에는 때이른 꽃밭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4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벚꽃과 함께하는 수선화를 볼 수 있어 또 행복합니다. 

오늘은 3월부터 피기 시작해 4월까지 이어지는 충청도의 꽃 소식을 미리 전해드렸습니다.

꽃 소식을 전할 때는 '늘 꽃이 피는 시기가 정확할까' 하는 부분이 걱정되지만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며 관람하는 것'도 자연의 순리 중 일부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꽃도 개인위생 수칙이 잘 지켜진 상황에서 봐야겠죠?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과의 거리유지를 하고 야외시설이지만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추천합니다. 개인 방역수칙을 지킬때 아름다운 봄도 즐길 수 있겠죠?  

여행작가 김보현
여행작가 김보현

<필자 소개>

여행작가 김보현은 LG전자, LG-에릭슨 홍보팀에 10년간 근무하다 빠른 은퇴를 선택, 현재는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이란 테마로 국·해외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다. 

일년 365일중 60일 이상 해외여행을 즐기는 여행 매니아이나,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으로 시선을 돌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으며 소소한 여행 이야기를 기고하고 있다. 

현재 그의 여행 콘텐츠는 네이버 메인에 자주 소개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보현 여행작가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vo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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