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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엔젤스’,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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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엔젤스’,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준우승 쾌거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01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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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순창군수배 야구대회 결승 진출... 서울 휘문아카데미에 0대 2 석패
예선부터 명승부 연출... 주장 최시우 군, 우수선수상 수상 영예 안아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종엔젤스 유소년 야구팀. 수상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유소년 야구팀 세종엔젤스(감독 장재혁)가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종엔젤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전북 순창군 팔덕 야구장 등 3개 야구장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했다. 

예선전 승부부터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1회전에선 정읍시를 맞아 8대 0으로 크게 이긴 뒤, 2회전 KT위즈와 0대 0, 3회전 과천팀과 3대 3으로 비기며 1승 2무로 8강에 올랐다.

세종엔젤스 출전 모습. 야무지게 결의를 다지는 유소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8강 상대는 지난해 전국 대회 우승팀인 남양주야놀팀.

경기가 지속되고 이닝이 바뀔 때마다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보이며 최강팀에 9대 8 신승을 거뒀다. 

최종 예선전 선발투수인 고준서(보람초 3년) 군의 인터뷰는 현실이 됐다. 그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순창대회가 취소돼 너무나 기다렸던 경기였기에 이번 시합은 결승전까지 꼭 뛰어보고 싶었다”며 “그동안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공을 던졌다”며 결승선을 겨냥했다. 

9명의 세종엔젤스 선수들은 남다른 기량을 선보이며 준결승에서 서울 도봉구 팀마저 7대 1로 이겨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외나무다리 승부는 서울 휘문아카데미와 만났다. 결과는 아쉬운 0 대 2 석패. 

그럼에도 주장 최시우(투수·도담초 3년) 군은 우수선수상을 받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최시우 군은 “새싹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매일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엔젤스 팀 최시우 군(우측)이 우수선수상을 받는 모습 

남재우 세종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는 “어린 친구들이 결승까지 진출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의 영광의 얼굴은 ▲임규승(2루수·보람초 3년) ▲최시우(투수·도담초 3년) ▲고준서(투수·보람초 3년) ▲이유찬(포수·다정초 3년) ▲권이담(3루수·도담초 3년) ▲이민재(1루수·두루초 2년) ▲이은규(외야수·다정초 2년) ▲선정우(외야수·양지초 1년) ▲신채호(외야수·나래초 3년)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 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93개 팀 15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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