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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사들, '세종시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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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사들, '세종시에 산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3.0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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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다감부터 트롯여제 김의영, 골프 유망주 홍정민, 펜싱 스타 신아람까지
1970년대 고교 얄개 하이틴 스타 '이승현 씨'도 세종시서 식당 운영
사진 왼쪽부터 세종시에 살고 있는 각 분야 인물들. 탤런트 한다감(세종시 홍보대사), 트롯가수 김의영, 여자 골프 유망주 홍정민, 여자 펜싱 간판 신아람 (출처=세종시, 김의영 인스타그램, KLPGA, 대한체육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에 '이름만 얘기해도 알만한' 각 분야 인물들이 모여들고 있다. 

‘미래 행정수도’ 위상에 대한 기대감일까, ‘합계 출산률 1위‧평균 연령 최연소’ 등 살기좋은 정주여건 때문일까, ‘전국 어디로든 2시간대’ 접근성이 주효했을까, ‘주거 가치 상승’에 기댄 것일까. 

어떤 이유로든 출범 10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세종시에 다양한 인물들이 살고 있다는 건 기쁜 소식이다. 

최근에는 트로트 여가수이자 현재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 라운드에 진출한 김의영(27)이 새롬동 새뜸마을의 한 단지에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에서 태어나 중앙대 국악학과(학사),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석사)를 졸업한 이력이 있으나, 현재 세종시민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의영은 2019년 미스트롯1에선 예선 탈락의 쓴 잔을 마셨으나, 지난해 MBN 라스트싱어에선 최종 3위로 화려하게 부활한 바 있다. 

미스트롯2에서 재도전부로 미스트롯1의 부진을 씻어낼 태세다. 현재 결승 라운드 7인 중 ‘5번’을 배정받아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5일 결승 1라운드 순위에선 최종 5위에 올라 있고, 오는 4일 밤 2라운드에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종 순위 대결을 앞둔 현재 순위는 양지은(3번, 제주)과 홍지윤(4번, 미확인), 김다현(2번, 충북), 김태연(6번, 전북), 김의영(5번, 세종), 은가은(1번, 경남), 별사랑(7번, 전북) 순이다.

세종시 홍보대사이자 지난해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요리 솜씨를 뽐낸 한다감(41‧전 한은정) 씨도 금남면 도암리 소재 한옥집 서개로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3300㎡ 규모에 달하는 이곳에는 부모님이 거주 중이고,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이곳이 소개돼 세종시를 널리 알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밖에 2012 런던올림픽 여자펜싱 에페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개인 준결승에서 석연찮은 패배로 아쉬움을 던진 신아람(35), 여자 골프계의 신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정민(19)도 세종시 한솔동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하이틴 영화 '고교 얄개'로 큰 사랑을 받은 이승현 씨는 조치원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  

이 기사 보도 이후 탤런트 '허영란 씨' 부부, 전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도 세종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안타깝게도 불명예를 안고 세종시에 살고 있는 인사들도 있다. 

여자 배구의 중흥기를 이끈 전 배구 국가대표 이재영(좌)·이다영(우) 자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레프트 공격수와 세터로 여자 배구팀의 중흥기를 이끌어온 ‘이재영‧이다영’ 자매도 현재 세종시 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거주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잔여 경기 일정에 출전치 못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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