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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기적의 ‘실외 놀이터’, 생활권별 안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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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기적의 ‘실외 놀이터’, 생활권별 안배는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3.01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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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람동 땀범벅 놀이터, 1호 성격 개장... 자연친화시설 눈길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 올 상반기 개장... 한솔동 놀이터는 연말 예고 
조치원읍과 소담동 실내 놀이터 2곳도 본격적인 구상 단계  
땀범벅 놀이터의 다양한 즐길거리들. 새로운 형태의 그네와 지프라인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7월 사실상 1호 성격으로 개장한 보람동 땀범벅 놀이터. 새로운 형태의 그네와 집라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언택트 코로나19 시대 더욱 필요성이 부각된 ‘실외 놀이터’. 

올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이 같은 콘셉트의 ‘모두의 놀이터’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태세다. 

지난해 7월 보람동 금강 수변공원 내 ‘땀범벅 놀이터(행복청‧LH)’ 개장이 사실상 1호 실외 전용 놀이터로 주목받았다. 

부지면적 7369㎡에 ▲주문진 백사장 모래 사용 ▲로프놀이원에 대형 미끄럼틀 접목 ▲▲모래놀이원 ▲둔덕놀이원 ▲흙산놀이원 ▲물놀이원  ▲언덕브릿지 ▲피크닉 데크 ▲집라인과 다양한 그네 ▲전통 펌프를 이용한 물놀이터 등의 다양한 자연친화적 시설을 갖췄다. 

세종시는 올 상반기 1생활권 고운동, 하반기 2생활권 한솔동에 차례로 ‘모두의 놀이터’ 개장을 추진, 생활권별 실외 놀이터를 고루 배치한다. 

이처럼 3개 놀이터의 건립 주체는 다소 다르나 소위 기적의 놀이터 기획가로 잘 알려진 편해문(52) 씨가 조성에 참여해 같은 콘셉트로 이해되는 시설들. 

올 상반기 문을 열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 설계도 ⓒ세종시

올 상반기 고운뜰공원 안쪽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이는 ‘모두의 놀이터’는 또 다른 기대작. 

고운뜰공원은 기존 휴식 기능에 놀이터와 2025년 향토유물박물관 건립 효과를 등에 업고 한층 업그레이된다. 

모두의 놀이터에는 데크 스탠드와 등의자, 조경석, 선쉐이드, 음수대, 이동식 화장실, 자전거 거치대, 피크닉 테이블 등 기본 휴식 시설부터 △네트 놀이대 △터널놀이 △UFO 놀이대 △포크레인 놀이대 △사면 슬라이드 △물모래 놀이터 △물놀이 시설까지 다양한 기구가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 맞이에 한창이다. 

빠르면 오는 12월 개장할 한솔동 초롱꽃공원 내 '모두의 놀이터' 설계도 ⓒ세종시

한솔동 초롱꽃공원 내 들어설 모두의 놀이터는 빠르면 오는 12월, 늦으면 내년 상반기 개장한다. 

시는 지난 달 26일 한솔동 복컴에서 이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이 반영된 실시설계(안)을 최종 점검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미 지난해 6월 어린이 다자인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 등을 담아냈다. 

시는 이날 최종 보고회를 거쳐 제시된 시민들의 추가 의견을 반영, 오는 5월 중 조성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시설로는 스페이스넷(한솔동이 한눈에)과 흙산 공간(펌프와 물놀이 시설), 뱃놀이터, 악기의 숲(다양한 형태 벤치), 영유아 모래놀이 공간, 집라인과 그네공간, 놀이의숲, 화장실 등이 준비되고 있다. 

이은수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모두의 놀이터 조성 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자율성과 주도권이 보장된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모두의 놀이터’ 3‧4호는 당초 계획대로 실내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실내형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3대 시정부의 공약 사업으로, 미세먼지에 안전한 놀이터 콘셉이다. 

조치원읍 번암리와 소담동 환승주차장 등 모두 2곳이 우선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사업 기획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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