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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나비효과, ‘MBC’ 이어 무엇을 불러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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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나비효과, ‘MBC’ 이어 무엇을 불러올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2.2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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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어 서울권 중앙 방송사도 관심... 기존 지역방송에서 확대 
기업‧대학‧연구소 기능 이전도 활성화 조짐... 25일 국회 세종의사당 공청회 분수령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전경. 현재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창업진흥원, 일부 민간 기업 등이 들어서 있다. ⓒ세종포스트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5일 국회 세종의사당 현실화를 뒷받침하는 ‘국회법 개정안’ 공청회가 원활하게 마무리되고, 상반기 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시나리오. 

이 같은 청사진에 긍정적 기운이 감돌면서, ‘국회 세종의사당’발 나비효과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는 국회 및 정부세종청사 관련 기관‧단체의 이전 가속화를 뜻한다.  

23일 세종시와 MBC간 ‘세종 MBC’ 설립 업무 협약은 KBS와 SBS, JTBC 등 기존 방송사들의 움직임에도 자극제를 전하고 있다. 

이미 2~3년 전부터 대전 MBC와 TJB 대전방송 등 지역 방송국 중심의 이전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이제는 그 무대를 서울로 넓혀갈 태세다. 

입지 역시 기존의 어진동 언론단지를 넘어 국회 타운을 둘러싼 S생활권을 향하고 있다.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는 B+D 구역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 기타 입지를 놓고 세종 MBC 건립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는 B+D 구역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 기타 입지를 놓고 세종 MBC 건립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회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지지부진한 ‘대학‧기업‧연구 기능’의 이전을 촉진하는 매개체도 될 전망이다. 이미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엿보이고 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세종사업단 40명(2020년 2월)은 나성동 민간건물,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110명은 지난해 말 아름동 공공시설복합단지 내 신사옥,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는 어진동 민간건물에 둥지를 튼 상태다.  

또 나성동 공공기능 부지에는 신용보증재단 중앙회가 2022년 착공과 함께 입주를 준비 중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60명)과 주택도시보증공사(150명)도 같은 부지에 신사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나성동 비알티 도로변 전경 일부 부지는 올해 상업용지에서 공공용지로 전환된 상태다. 이미 2~3개 기관의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나성동 비알티 도로변 전경 일부 부지는 지난해 상업용지에서 공공용지로 전환된 상태다.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3개 기관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흐름과 맞물린 창업진흥원(250명)은 지난해 12월 집현동 지식산업센터 인근으로 입주를 시작했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216명)은 오는 4월경 인근 장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소담동 KDI 인근의 한국전력 사옥 전경 ⓒ세종포스트

한국전력공사 세종통합사옥(300여명)은 지난해 11월 소담동 부지에 착공 이후 2022년 12월 준공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름동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는 조만간 완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하고, 국토정보통합운영센터는 합강동 스마트시티에 2024년경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부 재해복구백업센터는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 내 건축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대학들의 진출 문의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6개 대학교의 위치도 ⓒ행복청
2024년까지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6개 대학교의 위치도 ⓒ행복청

국회 세종의사당 나비효과를 떠나 지난 3일 서울대(행정·정책대학원)와 KDI국제정책대학원(행정·정책대학원), 충남대(의대·대학원)와 충북대(수의대·대학원), 한밭대(AI/ICT 대학 및 대학원)와 공주대(AI/ICT 대학 및 대학원), 충남대(AI/ICT 대학 및 대학원)의 2024년 진출이 확정되면서다. 

또 270개사 기업은 오는 5월 준공되는 지식산업센터에 인력 2600여명 규모의 지원‧보육‧벤처 기능으로 설립되고, 기존 미래차 연구센터에다 오는 7월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 구축, AI‧자율차 기업‧연구소와 LH 창업지원센터 등이 차례로 문을 열게 된다.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 입주한 기관·기업·연구소 ⓒ세종포스트

시의 한 관계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도시 기능이 정체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던게 사실”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는 안되겠으나,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25일 서울 국회에서 운영위 소위 주관으로 열리는 ‘국회법 개정안 공청회’가 앞으로 세종시 미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공청회 계획 ⓒ국회 운영위
국회 세종의사당 공청회 계획 ⓒ국회 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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