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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마음의 일기장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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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마음의 일기장을 쓴다
  • 장석춘
  • 승인 2021.02.2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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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의 詩골마실 23편] 해넘이를 바라보며 삶을 반추해본다

-반성-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하산한다 


오늘도 구석진 곳

 
힘들게 사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품이었느냐

장석춘 시인. 백수문학회 이사와 세종시 시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숯골지기가 있다.<br>
장석춘 시인. 백수문학회 이사와 세종시 시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숯골지기가 있다.

[작품 노트]

해, 공기, 물 우리는 이들의 존재를 얼마나 느끼고 살아갈까.

고맙다고 말 한마디 건넨 적이 있었는지. 새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

저녁 무렵 지는 해를 바라보니, 살짝 지쳐있는 듯하다.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잠시 쉬면서도 하루를 뒤돌아보고 있다.

해도 저러할진대, 나는 내가 했던 말이나 행동이 옳았는지, 누구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해본다.

“인생을 가치 있게 살고자 원한다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톨스토이의 말이 와닿는다.

삶의 순간들을 반추해보는 마음의 일기장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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