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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D-6일, 준비 '착착'…오늘 요양병원·시설 '접종 동의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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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D-6일, 준비 '착착'…오늘 요양병원·시설 '접종 동의율' 발표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1.0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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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시작을 6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백신 허가부터 접종 모의훈련, 접종 대상자 선정까지 굵직한 절차들을 모두 마쳤다. 정부는 앞으로 최종 백신 유통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6일부터 만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여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순차 접종할 예정이다.

정부는 19일 밤 12시까지 요양병원·시설에서 제출한 접종 명단을 집계해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실제 접종 의향을 물어본 '동의율' 결과를 20일 오후 발표한다. 접종 거부시엔 원칙상 가장 후순위인 4분기로 접종이 밀리는데다, 첫 접종 대상군의 동의율이 낮을 수록 2~3분기 접종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집계에 쏠리는 관심이 크다.

◇접종 1순위,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 확정 발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2시 10분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 동의율을 발표한다. 정부가 앞서 계획한 접종 대상 수는 27만2131명으로, 이들 중 실제 접종에 동의한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1차로 동의율 통계가 이 날 발표되고, 실제 접종 전까지 수정보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75만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점검위원회가 만65세 이상에게 '신중히 투여할 것'이란 조건을 단데 이어, 11일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의료진 및 국민의 신뢰도를 고려해 결국 만65세 미만 접종으로 제한을 두면서 접종 대상은 27만2131명으로 줄었다. 첫 스텝이 꼬였지만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나머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은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족한 임상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실제 어느 백신을 접종할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2~3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후 각 요양병원·시설들로부터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 명단을 16일까지 받으려고 했으나, 접종계획이 발표된지 하루 밖에 안 돼 등록기한이 17일까지로 연장됐다. 그 뒤 정부는 19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파악한 접종 동의여부와 접종 명단 등을 최종 집계했다.

◇의사 근무 요양병원 '자체 접종'…요양시설 '방문접종'

정부가 이번에 계획한 1순위 접종 대상자 27만2131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소관부처가 지난 1월 정부에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파악된 규모다.

구체적으로 요양‧정신병원(전국 1720개소)의 만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가 16만8697명, 노인요양시설(전국 3795개소) 9만3532명, 정신요양‧재활시설(전국 358개소) 9902명이다.

이 가운데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팀 혹은 시설별 계약 의사가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보건소 방문팀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행정인력 2명으로 구성된다. 상황에 따라 요양시설은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도록 했다.

요양병원에서 자체 접종하는 대상자는 16만8697명이며, 요양시설 및 정신재가요양시설 방문 접종 대상 10만3434명보다 더 많다.

접종 대상자 확정 뒤에 발생하는 신규 입원‧입소자‧종사자는 추후 연령대별 접종순서(2∼3분기)에 따라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이 열린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의약품 운반차량이 들어오고 있다. 2021.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출고→이천 물류센터 운송→각 요양병원·보건소 배송

정부는 이번에 확인된 접종 대상자 규모에 따라 오는 23일 까지 백신 유통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

75만명 접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에서 출고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이러한 출고부터 운송까지 전과정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를 주도로 질병관리청(유통관리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지역 접종기관(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 SKB(유통업체)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출고된 백신은 경찰과 군사경찰이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까지 육로로 호송해 배송된 뒤 수송지원본부와 군사경찰의 감독 하에 냉장 물류창고에 입고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섭씨 2~8도의 온도가 유지돼야 한다.

25일부터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별로 백신 배송 혹은 방문일정 조율이 이뤄지며, 동시에 각 물량별로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경찰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의 호송하에 운반된다. 제주도와 도서지역은 항공기로 운송된다.

26일부터 순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 신속대응이 이뤄진다. 자체 접종시에는 배송된 백신을 5일 내로 접종을 하며 방문 접종의 경우 예약된 날짜에 접종자가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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