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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맛집 1·2차 코스, '황제라면과 브레드마마'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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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맛집 1·2차 코스, '황제라면과 브레드마마'의 조화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1.02.1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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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종 한 바퀴 도담동 5편] '황제라면' 메뉴가 뭐길래... 궁금하다면 만원
스테디한 맛집으로 통하는 세종 킹크랩... 사장님의 영업 비결 고스란히 간직
천연 효모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브레드 마마'... 빵순이가 인정하는 찐 맛집
세종 킹크랩 입구 ©정은진 기자
세종 킹크랩 입구 ©정은진 기자

※ 맛집 탐방은 지역 공직자들과 시민들 추천을 받아 직접 맛보고 작성됩니다. 세종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며 비용은 본지가 직접 부담 후 진행합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라면인가 해물탕인가.

도담동 원수산 아랫목에 자리 잡은 세종 킹크랩. 세종시 출범 이후 스테디한 가성비 맛집으로 통하며 알만한 사람만 찾아가는 이곳.

가성비는 세종 킹크랩 사장님의 영업 비결(?)에서 비롯한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거나 미리 예약한 이들 위주로 손님을 받고, 홀로 음식 조리와 서빙을 도맡아 하며 세종시 상권의 '비싼 임대료'란 척박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었다. 

주변 손님들의 숱한 '확장 오픈' 제안에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고, 여전히 '만원의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데 기어코 세종 킹크랩이 확장 오픈을 했다. 그것도 지난해 10월경 코로나19란 최강 한파 아래서다.

점심 메뉴의 최강자 '황제라면' 덕일까, 킹크랩 사장님의 손맛 또는 영업 수완 때문일까. 확장된 식당에 어색함을 느끼기도 잠시 드디어 '황제라면'을 식탁 위에 맞이했다. 

시원한 육수와 조개, 전복 등이 어우러진 해물탕을 먹다 보면, 어느덧 싱싱한 낙지가 등장한다. ©정은진 기자

전날 '황제라면'을 먹으러 간다기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기에 황제라면이란 이름을 붙였을까?' 기대에 가득찼는데 그 기대를 뛰어넘었다.

시원한 육수에 빠진 조개와 전복. 이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 육수가 팔팔 끓자 사장님이 산 낙지를 풍덩 넣어주신다. 거기다 1인 1 낙지라니.

귀하디 귀한 재료, 건강하디 건강한 재료가 잔뜩 들어가 정말이지 '황제 대접'이 따로 없었다.

1)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이 제공된다. 2) 해물탕에 빠진 라면. 일명 '황제라면' 3) 가게 앞에 보관 중인 싱싱한 조개 ©정은진 기자

멈출 수 없는 시원하고 얼큰한 육수를 들입다 먹다 보면, 주먹밥 재료를 가져다주신다. 이 주먹밥만으로도 한 끼를 정말 맛있게 해결할 수 있지만, 이 밥은 육수에 넣어 먹는 라면과 찰떡이다.

해물탕에 빠진 해물들을 어느 정도 먹다 보면 라면을 넣어 끓여 먹는다. 라면이 이렇게 건강하고 시원할 수 있다니. 지금까지 이런 라면은 없었다.

황제라면의 이름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황제 해물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황제 라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시원하면서도 푸짐한, 푸짐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 '세종 킹크랩'을 찾아보자.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시는 인심 좋은 '세종 킹크랩' 사장님 ©정은진 기자

◎ 세종 킹크랩

●메뉴

 ▲ 평일 점심특선 황제라면 1인 기준 만원(3인 이상), 1만 2000원(2인 이하)

 ▲ 랍스타코스 ▲ 대게 코스 ▲ 킹크랩 코스 등

●전화번호: 044-863-8258

044-863-8258044-863-8258●주소: 세종 도담동 50

'브레드 마마' 도담점.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현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라고 하지 않던가. '황제라면'으로 거하게 점심을 먹고 디저트 배를 채우기 위해 대각선(오후 3시 방향) 맞은편에 있는 '브레드 마마'를 찾았다. 

브레드 마마는 '엄마의 손길로 만든 빵'이라는 천연 효모로 건강한 빵을 만든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퍼지는 빵 내음과 먹음직해 보이는 빵을 보자니 식욕이 다시 솟구친다. 

도담동 '브레드마마'에 진열된 빵과 케이크. 사진만 봐도 침을 삼키게 된다. ©김민주 기자
도담동 '브레드 마마'에 진열된 빵과 케이크. 사진만 봐도 침을 삼키게 된다. ©김민주 기자

'빵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빵을 먹더라도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빵순이가 인정하는 찐 빵 맛집. 밥 배를 채우고 디저트 배를 채울 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 '브레드 마마'를 찾아가 보자. 

사실 황제라면과 브레드마마는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점심 1~2차 코스로 자주 애용되기도 한다. 

◎브레드 마마

●메뉴

음료 ▲도피오 (3,800) ▲아메리카노 (4,000) ▲ 카페도담도담 (4,800) 

빵 ▲피자핫도그 (2,500) ▲츄러스 (2,300) ▲리프파이 (2,500) 등 

●전화번호: 044-862-7786

●주소: 세종시 갈매로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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