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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위한 '팀코리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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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위한 '팀코리아' 출범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2.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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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니 주재 공공기관·건설사 및 한인기업 등 26개사 협약 체결
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가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파견 근무 중인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협약엔 인니 신수도 건설 참여 및 투자의향이 있는 인도네시아 주재 26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협약 기관은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 △산림청 한인니산림센터와 공공기관은 △LH △KIND △KOTRA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 △철도공단△환경산업기술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총 13곳이다. 

민간·건설사는 △건설공제조합 △대우 △롯데 △포스코 △현대 △현대엔지니어링 △쌍용 △GS △SK △두산중공업과 현지 한인 기업은 △코린도그룹 등 총 26개사가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추정액 약 40조원에 육박한다. 이 중 80% 이상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달될 예정으로, 행복청은 기업들의 단순 인프라 사업 참여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팀코리아'라는 원팀을 이뤄 추진키로 했다. 투자계획과 건설사업 등 공동전략을 마련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향후 참여기관·기업들은 수도이전 예정지역 공동 방문, 협의회와 워크숍 개최를 통해 사업 발굴과 투자계획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이전지 동칼리만탄 (지도=구글)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이전지 동칼리만탄 ⓒ구글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2020년 신수도 건설 법안을 2021년 우선 처리 법안으로 의회 제출하는 등 수도이전 사업 추진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중앙정부 공무원 이전 로드맵, 현재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 신수도 이전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은 완료 단계에 있다. 

조코위 대통령 또한 2024년에 중앙정부 전체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표명하는 등 수도이전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지난해 1월 협력관을 파견해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경험 전수 및 각종 정책자문을 하고 있다. 또한 양국 간국장 및 장관급 회의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한-인니 공동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도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청 이창규 기획조정관은 “이번 팀코리아 구성을 계기로 참여 기관과 기업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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