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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세종시 '신설 학교' 포문, 우리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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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세종시 '신설 학교' 포문, 우리가 연다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1.2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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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4생활권과 6-4생활권 입주에 맞춰 개교 준비 박차
나성 유·초중, 해밀고 4개교 신설 추진으로 3월부터 속속 개교 눈앞
조치원중·세종중 이전 재배치로 조치원 교육환경 리셋 완료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1회 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매년 지도가 바뀌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새 학기를 맞아 지역의 교육 현장도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이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설'이 대표적이다. 

인근 아파트 입주와 개교 시점에 맞춰 적기에 들어서는 건 정주여건 강화에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통한다.

오는 3월 세종시에는 나성동 주상복합 단지(2월 입주 스타트) 인근의 나성유치원과 초·중학교, 해밀동 중앙의 해밀고까지 4개교가 신설을 앞두고 있다.  

이보다 조금 늦은 5월에는 조치원읍 소재 조치원중학교와 세종중학교가 재배치와 함께 남녀공학으로 새 출발한다. 

조성두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26일 오전 보람동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도 제1회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올 한해 세종시 학교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2021년도 세종시교육청 신설학교 추진 계획 (제공=교육청)

√ 나성동에 ‘생태·혁신 유치원’이 생긴다고?

자연 친화적 유아교육을 모토로 지어지는 나성유치원은 세종예술고 맞은편 부지면적 3300㎡, 연면적 3245㎡ 시설로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생태·혁신 유치원’으로 지정돼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나성유치원은 놀이와 배움 중심의 세종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토대로 주변의 ‘아이뜰 어린이 공원’과 ‘빛가람 수변공원’을 활용한 자연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성유치원과 연계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질 아이뜰 어린이공원 전경 (제공=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담당자는 “매일 산책과 바깥 놀이, 생태 미술 등 살아있는 생태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3~5세 통합 연령 학급 기준 9학급으로 개원 예정인데, 지금 원아가 거의 접수된 상황이다. 5세반 16명만 결원”이라고 밝혔다.

정교사 담임 1명과 방과 후 담임교사 1명으로 오전·오후 담당을 나눠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는 한편, 연구회가 있어 생태교육 연구, 독창적 커리큘럼으로 숲유치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통합설계로 지어지는 나성초·중학교

‘따로 또 같이’라는 개념으로 지어지는 나성초·중학교는 독립된 건물이지만, 연결통로로 학교간 공간 공유 개념을 살렸다.

나성초는 부지면적 1만 7135㎡, 연면적 1만 4080㎡ 시설에 학생 정원 1050명, 12학급 규모로 나성유·초와 같은 기간 개교한다. 나성중은 부지면적 1만 6464㎡, 연면적 9512㎡ 넓이로 25개 완성학급·학생 정원 600명에 걸쳐 9학급으로 문을 연다. 

나성초·중학교는 저출산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 학교설계로 현재는 지역 초등학교 취학률에 맞춰 이용하지만, 향후 감소세 등 지역변화에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초·중학교 건물간 이동이 쉽도록 이동 통로를 개설해 학교간 교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나성초 학생들은 3월 한달간 나성중으로 임시 통학해야 한다. 지난해 긴 장마와 폭우, 코로나19 등의 외부 요인이 맞물려 공사가 일부 지연됐다.     

나성동에 새로 들어서는 나성유·초중학교 조감도 (제공=교육청)

√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 과정, 해밀고 개교

해밀동 6-4생활권에는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과정을 앞세운 해밀고가 세종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청이 교육력 강화를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일반고 르네상스 사업. 이의 일환인 교과 특성화와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 과정으로 색깔을 입힌 학교다. 

해밀고는 앞으로 국제교류 기반 구축, 이해 교육,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6-4생활권 해밀 유·초중학교와 함께 개교를 앞뒀으나 학급편제와 교육과정 운영 등을 종합 고려해 오는 3월로 연기된 바 있다. 

해밀고도 해밀중과 중·고 통합학교로 건축됐으며, 13개 완성학급과 학생 정원 300명 규모로 오는 3월 4학급으로 우선 개교한다.

6-4생활권에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해밀고등학교 조감도 (제공=교육청)

√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어떻게?

조치원읍 중학교 2곳의 이전 재배치는 이렇게 이뤄진다.

조치원중이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신흥리 일원으로 신설 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은 현재 위치에서 시설 개선과 함께 학교명을 세종중으로 변경·개교한다. 이로써 두 학교는 모두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재배치는 조치원 동부지역에 쏠린 학교 입지를 동서로 양분하는 효과도 감안했다. 

이번 과정이 완료되면, 읍지역 중학생들의 지역 균형배치는 물론 동지역처럼 사용자 중심의 혁신 공간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조치원중과 세종중은 각각 공사 진행률 86.2%, 72.3%로 오는 5월 본격적인 학생 재배치를 앞두고 있다.

조치원중 역시 지난해 자연재해 여파로 공사가 늦어져 오는 5월 정식 개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까지 학생들은 기존 조치원중으로 통학하게 된다. 

조치원중학교(좌)와 세종중(우) 조감도 (제공=세종교육청)
조치원중학교(좌)와 세종중(우) 조감도 (제공=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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