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동난 세종시 여민전, '125억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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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동난 세종시 여민전, '125억원 서프라이즈'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1.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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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예산부족으로 품귀 현상... 3일부터 여민전 발급 못받은 시민들
시,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 2차 예산 125억원 전격 투입
정부 “코로나19 2단계 소비 진작 차원에서 국비 지원”
월 구매 한도 100만원, 캐시백 10% 동일... 국비 의존 한계 여전
13일부터 2차 판매가 시작된 여민전 판매 팝업 (발췌=여민전)
13일부터 2차 판매가 시작된 여민전 판매 팝업 (발췌=여민전)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여민전이 13일부터 2차 판매가 시작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민전 추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125억원의 추가 예산 확보로 1월 내 예산 소진 전까지 시민들의 여민전 추가 충전이 가능해졌다.

지난 1일 밤 0시 30분부터 판매가 시작된 1차 여민전 판매는 3일 만에 125억원의 예산 소진으로 품절된 바 있다.

시 담당자는 “1월 1차 판매분이 지난 3일 전량 판매 소진된 상태”라며 “정부의 소비 진작 차원에서 2차 추가예산을 국비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국비와 시비를 8:2의 매칭 비율로 여민전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2020년 시·도별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실적 (제공=행정안전부)

14일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시는 국비 지원 발행 규모가 1870억원인데 반해 지자체 자체 발행 판매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시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자체 발행액은 없고, 여민전 발행은 국비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경기 2.5조 원(151%), 인천 2.5조 원(225%), 부산 1.2조 원(153%) 순으로 판매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지역에서는 총 판매액이 국비 지원 발행규모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액 상위 5개 시·군으로는 군산 4971억원, 포항 4034억원, 화성 2799억원, 안산 2016억원, 청주 1975억원 순이다.

이번 여민전 2차 지급은 행안부의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지원 4.84조 중에 시가 125억을 할당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규모 및 예산 (제공=행안부)

행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회복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설 명절 전까지 2.7조 원을 판매하고 1/4분기인 3월까지 4.5조 원의 여민전과 같은 각 시·도별 지역사랑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 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여민전 예산의 확보로 점차 지자체 자체발행액과 판매액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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