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종시의 '1~3월',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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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종시의 '1~3월', 어느 때보다 뜨겁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1.0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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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세종시 시리즈 1편] 여러 이슈와 함께 열기를 뿜어낼 세종시의 1/4분기
부동산 시장 개막부터 국회법 개정안 통과 분수령, 1~3생활권 예정지역 해제까지
친환경 종합타운 입지와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확정 결과 등 다양한 이슈 예고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세종회의(이하 지방분권 세종회의, 상임대표 김준식‧정준이)는 1일 오전 11시 11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에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세종의사당 모의 시민 착공식을 가졌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세종시엔 또 어떤 일들과 모습들이 펼쳐질까. 

시민들 스스로가 올해 시간의 순서에 따라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세종시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기관‧단체‧개인의 활동과 외부 여건이 어우러진 스케줄이 짜여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시민들에게 큰 틀의 세종시 밑그림을 그려 드리고자 한다. 보다 알기 쉽도록 분기별로 5차례에 걸쳐 세종시 변화상과 이슈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편. 가장 뜨거울 세종시의 ‘1~3월’, 눈여겨볼 부분은  
2편. 놓치지 말아야할 2/4분기 체킹 포인트 
3편. 결실로 나아갈 ‘7~9월’, 이것을 주목하라  
4편. 2021년 세종시 유종의 미, 4/4분기에 달렸다 
5편. 한 눈에 들여다보는 2021년 세종시 밑그림 

세종시의 1~3월은 분양 시장 뿐만 아니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명운을 가를 ‘공청회’가 예고돼 있어 가장 핫할 시기로 다가온다. 

√ 올해 7000여 세대의 분양 시장... 2020년 부진 씻는다 

2021년 새해 세종시 분양 계획 (제공=세종시)

지난해 분양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게 사실. 올해는 산울동(6-3생활권) 공공‧민간 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반곡동 임대, 해밀동 도시형생활주택까지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산울동은 ▲바람길 확보로 미세먼지 저감 유도 ▲저소음 배관을 설치해 층간소음을 최소화 ▲공원과 주변 경사지에 따라 자연스런 주거동 배치 등의 특징을 지녀 주목받고 있다. 

포문은 이달 중 금호산업 컨소시엄의 산울동 H2·H3블럭(주상복합) 1350가구로 연다. 이어 오는 3월경 LH가 M2블록 99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으로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어지는 상반기 물량이 해밀동 UR1 도시형생활주택 436세대 정도인 만큼,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는 1~3월에 표출될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선 GS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6-3생활권 L1블록 1350가구, LH의 6-3생활권 H1블록(민간 참여 공동주택) 1180가구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반곡동 4-1생활권의 M4블록 LH 국민임대 1032가구, 계룡건설 컨소시엄의 공공지원 민간 공공임대 H1 210가구, H2 326가구 등 모두 536가구가 시장을 노크한다. 해밀동 UR2 행복주택 609가구와 산울동 UR2 도시형 생활주택 373가구 공급도 남아 있다.

√ 1월 눈여겨볼 또 다른 캘린더는 

10일 완공을 마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전경.&nbsp;
이달 중 문을 열 세종종합청소년센터 전경

1월에는 자치경찰제가 오는 6월까지 시범 시행되고,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개관과 반곡동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준공이 이뤄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일부터 유료화로 전환된다.  

√ 행복도시 1~3생활권 ‘예정지역서 해제’... 앞으로는

2020년 9월 19일 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3생활권과 내년 상반기 완공되는 금강보행교. 전체적으로 완성품에 다가가고 있다. ⓒ정은진
사진은 지난해 9월 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3생활권과 금강 일대.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6생활권 면적 중 약 32%를 차지하는 1~3생활권이 1월 1일 부로 예정지역에서 해제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지자체인 세종시를 대신해오던 도시계획 7개 사무와 도시관리 6개 사무 등 모두 13개 사무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한편, 국책사업의 범위를 떠나게된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행정과 민원 창구의 일원화란 장점이 있는 반면, 운영‧관리 예산 증가와 일관성 부재, 정상 건설 우려는 남아 있다. 

올해 말에는 나성동과 반곡동, 집현동도 해제 수순을 밟고, 나머지 58% 잔여지역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이 과정에서 강준현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11일 발의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주목되고 있다. 개정안은 동법 15조의2 ‘특별관리구역 지정 등’에 담았다.

2020년 9월 19일 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노을지는 세종시 파노라마.&nbsp; 저 멀리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중앙녹지공간과 금강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정은진
지난해 9월 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노을지는 세종시 파노라마. 저 멀리 중앙녹지공간과 금강은 특별관리구역 지정을 노크한다. ⓒ정은진

특별관리구역은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등 중앙행정기관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도서관 ▲국회 세종의사당 ▲미래 합강동 5-1생활권 ▲기타 국가의 계획적 관리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 등의 입지를 말한다.  

이들 입지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예정지역에서 해제되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계속해서 행복도시 특별회계, 즉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얘기다. 

√ 국회 세종의사당 현실화, ‘2월 분수령’

홍성국 의원이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로 제출하고 있다.
세종시 갑지역구 홍성국 국회의원이 지난해 하반기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로 제출하고 있다.

올해 메가톤급 이슈 중 하나를 손꼽으라면, 단연 국회 세종의사당 현실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있다.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국회법 개정안이 2월경 공청회 개최에 이어 상반기 임시국회를 노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변수가 적잖아 통과를 낙관하기엔 이르다. 다만 여론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12월 국회법 개정안 심의가 보류된 다음 날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만 놓고 보면,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흐름으로 읽힌다.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총 통화 1만 788명, 응답률 4.7%) 조사 결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찬성은 53.9%, 반대는 34.3%로 집계됐다. 

지방 분권 세종회의 관계자는 "야당의 발목잡기와 여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눈치보기를 경계하면서, 국회법 개정안에 총력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조만간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 면담과 국회 사무처장실 방문 등으로 국회법 개정안 통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난해 반영된 147억원 설계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로드맵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흐름이라면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6년 전‧후 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 친환경 종합타운, 오는 2월 ‘새 입지’ 찾을까 

사진은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이 시설은 소각시설로 음식물자원화시설 기능은 갖추지 못했다. (사진=정은진 기자)
사진은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이 시설은 소각시설로 음식물자원화시설 기능은 갖추지 못했다. (사진=정은진 기자)

친환경 종합타운은 생활 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첫 시설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달 입지 재공모 절차가 실행되고 있는데, 읍면동 지역별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최종 입지가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 불허다. 입지 선정이 잘 마무리되면, 친환경 종합타운은 2025년경 완공 로드맵에 다가서게 된다. 

1일 처리용량은 400톤 규모 소각시설과 80톤 규모 음식물 자원화 시설로 요약된다. 최종 확정 지역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찜질방 등이 가능한 주민편익시설 최대 240억원, 주민지원기금 약 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어떤 대학이 올까?

공동캠퍼스 기능별 배치도 예시. (제공=행복청)
공동캠퍼스 기능별 배치도 예시. (제공=행복청)

이밖에 2월엔 행복도시 대학 유치의 명운의 걸린 일도 펼쳐진다. 바로 공동캠퍼스 진출을 선언한 대학들에 대한 공모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 대학들은 2024년 상반기 공동캠퍼스 개학 시점에 첫 선을 보인다. 

√ 내부 순환 비알티 임시 운행 스타트... 성적표는

내년 1월부터 변경될 BRT 디자인(왼쪽), 2월부터 시범 운행에 돌입한 내부순환 보조 비알티 27개 정류장 노선(오른쪽) (제공=세종시)
내년 1월부터 변경될 BRT 디자인(왼쪽), 2월부터 시범 운행에 돌입한 내부순환 보조 비알티 27개 정류장 노선(오른쪽) (제공=세종시)

내부 순환 비알티 중심도로와 거리가 멀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가져온 1생활권 일부 지역. 

세종충남대병원~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시립도서관~국도1호선변~어진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에 10개 정류장을 배치, 링으로 1~6생활권을 순환하는 비알티 도로까지 27개 정류장으로 돌 수 있도록 한다. 오전 출근시간대 15~20분 간격의 CNG저상버스(B5번)로 운행할 예정이다. 향후 단계적 확대 여부는 이용률에 달렸다. 
         
이와 함께 올 들어선 자율주행 전기 버스가 비알티 도로에서 실증을 지속하고,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클(호출) 서비스도 시범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차량 길이 18m, 정원 84인승 규모의 전기 굴절버스도 기존 4대에서 12대로 확대 도입된다. 

√ 전국 관광호텔의 절반은 수도권, 세종시 첫 ‘비지니스호텔’은

사진 왼쪽 호텔부터 엠베서더, 베스트웨스턴, C36블록 호텔, 신라스테이 건립 현황. (제공=세종시)
사진 왼쪽 호텔부터 엠베서더, 베스트웨스턴, C36블록 호텔, 신라스테이 건립 현황 (제공=세종시)

오는 3월 세종시에 첫 비즈니스호텔 오픈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시청, 교육청, 공공기관까지 각종 비즈니스 수요를 반영한 흐름이다. 

어진동 행안부 별관 옆 베스트웨스턴 호텔 플러스 세종이 4성급 수준의 367실 규모 문을 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진동 머큐어 엠배서더 세종호텔(20층) 일정과 베스트웨스턴 호텔 옆 C36 부지 계획은 아직 미지수고, 어진동 신라스테이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 3월 빼놓을 수 없는 변화는

조치원중학교(좌)와 세종중(우) 조감도 (제공=세종교육청)

이 기간 조치원읍 조치원중과 세종중이 각각 남녀 공학으로 새 출발을 한다.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이 통합(31학급 750명) 후 신흥리로 이전 재배치되고, 조치원여중은 세종중(25학급)으로 새로이 문을 연다. 조치원중의 신축 건물 입주는 5월인 만큼, 그 전까지 현재 건축물로 통학하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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