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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민전' 예산 절반으로 뚝! 충전 대란 되풀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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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민전' 예산 절반으로 뚝! 충전 대란 되풀이되나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2.3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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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여민전 판매 125억원으로 예산 확정
2020년 12월 여민전 334억 판매... 전달 대비 37% 예산 불과
구매한도 100만원과 10% 캐시백 혜택은 유지하나 조기 충전 대란 예상돼
대형 눈사람이 여민전 홍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에 등장했다. 호수공원 섬에 설치된 눈사람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 및 소상공인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난 7일에 설치했다. 더불어 여민전 인지도를 높여 소비촉진을 도모코자 여민전 홍보대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nbsp;<br>(사진 제공=세종시)
세종시에서 여민전 홍보를 위해 설치한 눈사람 홍보물.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 및 소상공인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난 7일에 설치했다. 더불어 여민전 인지도를 높여 소비촉진을 도모코자 여민전 홍보대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021년 1월 다시 여민전 충전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는 30일 올해 총 발행액 1787억원 집계와 2021년 1월 예산액을 발표했다. 내년 1월 여민전 예산은 125억원으로, 이번 달 334억에 비하면 37% 예산에 불과한 수치다.

시는 내년에도 예산 확보된 범위 안에서 여민전 1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올해에 비해 발행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시는 행안부 건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해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내년 4월에 예상되는 추경예산을 미리 사용할 수 없기에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하고도 1월 예산은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축소돼 많은 시민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에서도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최대한 여민전 예산을 확보해 반영하려고 한다”며 양해를 요구했다.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 카드 디자인.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실물 카드 디자인. (사진=세종시)

예산은 줄어도 2021년 월 구매한도 100만원과 10% 캐시백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여민전은 지난 3월 출시 후 10개월간 세종시 성인 인구의 40%에 달하는 10만 5000명 여민전 가입 등 시민들이 애용하는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1616억원이 사용돼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여민전을 구매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캐시백 10%의 혜택이 있는 여민전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 여민전 예산은 마감돼 현재 구매는 종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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