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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 남이웅 초상'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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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 남이웅 초상' 유형문화재 지정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0.12.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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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관음암 소장 지장시왕도ㆍ현왕도 문화재자료 지정
남이웅 초본 2점 (제공=세종시)
남이웅 초본 2점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남이웅 초상 및 조치원 관음암이 소장한 지장시왕도와 현왕도 2점이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이웅 초상 일괄’은 중국과 조선에서 각각 제작한 초상화 2점과 초본 2점, 초상함 1점 등 총 5점이다.

남이웅 초상 보관함 (제공=세종시)
남이웅 초상 보관함 (제공=세종시)

남이웅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인물로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다. 

남이웅 초상은 명나라 말 중국 초상화법과 17~19세기 조선시대 초상화법 변모 과정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어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치원 관음암에서 보관하고 있는 (좌)지장시왕도 (우)현왕도 (제공=세종시)

조치원 관음암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시왕과 도명존자 등을 배치한 형식이나 강한 바림질 음영기법과 밝은 청색 사용 등 20세기 전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현왕도는 적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고 명도가 높은 밝은 청색을 사용한 점, 풍대가 늘어진 대좌 형태 등에서 19세기말~20세기 전반 충청지역 불화 화풍을 볼 수 있다.

다른 현왕도에서는 볼 수 없는 면류로 장식한 화려한 일월관과 파초를 들고 있는 현왕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지장시왕도와 현왕도는 조선 후기 불화 전통성을 계승하면서 화승이 자신만의 불교지식을 바탕으로 불화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칠복 관광문화재과장은 “세종시에 아직 지정되지 않았지만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여전히 많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발굴해 지정·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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