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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2021년 세종교육’ 로드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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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2021년 세종교육’ 로드맵은?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2.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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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코로나 시대’ 교육 추구
유·초중고 연계한 ‘세종창의교육과정’ 추진 계획
세종시만의 특색 살린 '세종형 전인교육'에 초점
최교진 교육감이 29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온라인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교육청)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유례없는 코로나시대를 보낸 2020년의 세종시 교육.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의 터널 속에서 2021년 세종시 교육은 어떻게 진행될까?

29일 세종시교육청은 온라인브리핑을 열고 2021년 새롭게 바뀌는 세종시 교육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상 초유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이 희망과 꿈을 잃지 않도록 역할을 다해주신 교육공동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교육청은 앞으로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의 강점을 살린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학습환경 구축’에 있다.

교육청은 오는 2021년에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중점을 두고 보다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위해 공공 교육플랫폼을 운영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교실을 운영한다.
이와 같은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강화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스마트시티 교육사업도 추가된다. 2021년 상반기에는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되고 개발된 혁신미래교육체계 구현을 위해 유·초중고 각 1교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업무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교육분야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미래형 학교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원격수업의 시행착오를 참고해 원격수업의 장기화와 기초학력 향상 운영안도 추가된다. 초등 기초수학과 중등 영어·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교사제와 겨울방학을 활용한 소그룹 맞춤형 보충지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교과와 학습코칭을 병행한 소규모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9일 세종시교육청이 발표한 유·초중고 연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 (제공=교육청)

유·초중고 연계한 ‘세종창의적교육과정’ 도입

2021년부터는 유·초중고가 연계된 학교급별 성정 중심 교육정책이 강화된다. 세종의 아이들이 원하는 분야의 지식과 함께 창의·융합과 공감력·협력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유아는 ‘아이다움 유아교육’으로 생태유아교육 구현에 나선다. 마을배움터 유치원 및 생태마중유치원 운영 및 생태놀이터 조성도 앞두고 있다.

초등교육은 ‘생각자람’에 포커스를 두고 기초학력과 학생활동에 중심을 둔다. 내년부터는 학생을 개별성장 지원을 위해 ‘맞춤형 담임제도’로 교사의 연임제·중임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교사는 자율운영 교육과정인 ‘세종교사교육과정’도 추진해 자율성과 창의성에 중점을 둔다.

중등은 자기 주도적 배움 실천을 위한 ‘나다움 성장 중등교육’으로 진로 탐색과 학력 증진을 함양한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 성장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입진학과 연계를 위해 ‘주니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도 도입된다. 자유학기 학업성취 강화를 위해서 중1 대상 영어·수학 협력교사 배치 및 서·논술형 과정중심 지필평가도 운영된다.

고교는 ‘세종 미래형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탈바꿈한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연구·선도학교 운영 및 선도지구 운영, 학교 공간 조성도 지원된다. 그간 보완 발전한 교과특성화학교 및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속 운영한다.

특수교육은 병원과 연계해 원격교육을 하고 4-2 생활권에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제2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될 계획이다. 장애학생을 배려한 보조공학기기와 편의시설 확충,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내 동아리와 방과 후 활동도 확대될 방침이다.

비대면 브리핑으로 2021년 계획을 발표 중인 최교진 교육감 (제공=교육청)

융합적 사고와 인문교육 활성화로 전인교육 강화
교육청은 2021년부터 다양한 학습 경험으로 학생의 미래가치 발견을 위해 교육 다양화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의 세상이 복잡·다변화하는 만큼 창의, 융합, 공감 능력이 뛰어난 각 분야의 인재를 위해 세종형 창의적교육과정으로 최적의 학습환경을 구축하겠다”며 “과학, 수학, 정보 등의 창의성 연계로 융합적 사고력과 독서·인문교육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높여 전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AI인공지능 수학수업지원시스템 개발·세종수학체험센터 구축으로 수학교육에 내실 있게 하고, 학생 출판 지원을 위한 인문·책 쓰기 실천단을 운영 등 인문학적 소양 교육도 증진된다. 학생오케스트라, 예술드림거점학교 운영 등 예술과 체육교육도 활성화된다.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국내현장체험단 및 국제교류 협력학교, 국제청소년포럼 등 민주시민교육과 더불어 세계시민 교육 기반을 마련으로 다양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공공 교육플랫폼을 위해 운영 계획 중인 e-집현전. 원격 수업을 위해 세종시교육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전망이다. (발췌=e-집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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