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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 '스마트 헬시시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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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 '스마트 헬시시티' 윤곽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2.29 11: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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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부터 7400여가구 공급... 2026년경 본모습 기대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기능 흡수... 스마트 의료·보행·케어팜 특화 눈길
행복청‧LH, 개발‧실시계획 수립 완료... 마스터플랜 최종 고시 예고
세종시 행복도시 5생활권 전경 사진 (제공=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은 또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LH)가 29일 다솜리 조성계획안을 공개했다.  

합강동(5-1생활권)에 붙여진 이름이 국가 스마트시티라면, 다솜리는 스마트 헬시시티를 지향한다. 헬시시티 명칭은 5-1생활권과 연계한 스마트기술 확산 적용지역이란 의미와 함께 지역 성장동력의 중추기능을 수행하는데서 비롯한다. 

다솜리는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19번째로 윤곽을 드러내게 됐고, 위치는 합강동 5-1생활권과 5-3생활권 사이다. 주변에 미호천과 노적산·출동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고, 오송역과 청주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다. 

양 기관은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지구단위계획) 수립 완료와 함께 최종 고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말까지 개발과 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2년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빠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2생활권 위치도 (제공=행복청)

√ 스마트 헬시시티의 정체성, '헬스케어존'

행복청과 LH는 다솜리 개발 주제를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스마트 헬시시티(Smart Healthy City)'로 정했다. 이를 위해 3개 권역에 복합커뮤니티·헬스케어·케어팜의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다솜리 윤곽은 2026년경 약 179만㎡ 면적과 약 1만 7000명 인구 및 약 7400호 주택 배치로 드러날 전망이다. 인구밀도는 330인/ha인 기존 생활권과 유사한 수준이다.  

'헬스케어존'은 생활권 남측 노적산과 비알티(BRT) 도로 사이에 위치한 약 14만 9000㎡ 규모 지역이다. 민간부문 헬스케어 의료·산업·연구와 공공부문 주거 및 의료·복지가 어우러진 의료주거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의료기능 복합화 '용도 혼합용지'를 계획했다. 당초 계획에 반영된 의료용지 활용을 극대화하는 안이다 

기술진화 속도를 고려해 민간 주도로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 서비스와 의료기능을 연계하고, 다양한 헬스케어 혁신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화 방안은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마중물 시설은 의료기능 특화 광역복지센터 및 스마트케어 공공주택으로 요약된다.

헬스케어존 마스터플랜 참고자료  (제공=행복청)

 √ '보행특화'와 '케어팜 권역', 더욱 건강한 생활권 구현

다솜리는 행복도시 도시 조성 철학에 맞게 도시구조부터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했다. △차없는 상가 주변 도로 △다양한 광장과 보행로 △중저층(5-6층) 가로 대응형 소규모 블록 주택과 상가 배치 △보행중심의 커뮤니티가로 등 다양한 보행특화 요소를 도입하는 배경이다. 

생활권 중심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존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보육, 의료, 복지, 문화체육 등 커뮤니티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보행 중심권역으로 조성된다.

기존 복컴 기능에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 등을 추가하고 통합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공공과 민간부문이 융합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를 유도하는 점도 특징이다.  

생활권 북측 약 6만㎡에는 케어팜 권역을 설정해 도시농업과 여가·힐링 중심의 주거를 결합한 도심속 전원형 주거단지로 꾸민다.

4층 이하 저층주택 약 270여 세대와 다양한 유형의 치유농장,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농업활동과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외곽순환도로 상부 공간을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공 도시텃밭 등으로 조성하는 도시농업공원 약2만㎡도 함께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특징적 요소들도 많다.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기존 생활권의 2배로 공급한다. 전체 주택수의 25%인 1766호 수준이다. 

또 인근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되는 △헬스케어 △스마트 리사이클링 △공유차 등의 혁신 서비스도 적극 수용한다. 

김복환 도시계획국장은 “다솜리(5-2생활권)는 기존 도시개발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등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5생활권 모습 (사진=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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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27 2021-01-07 17:36:57
제발 임대주택좀 그만 만들고 분양원가에 가깝게 생애최초, 신혼부부, 수도권 출신 무주택자에 공급해서 다같이 내집에서 좀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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