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오케스트라로 꾸민 ‘가브리엘 오보에’
영화 ‘미션’처럼 세종시 위한 희망 메시지 전달
영화 ‘미션’처럼 세종시 위한 희망 메시지 전달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감미로운 음악 선물이 세종시에 배달됐다. 발신자는 60여 명의 세종시 학생들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 세종’.
단원들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Gabriel’s Oboe’를 언택트 오케스트라로 꾸미고 유튜브 채널에 올려 시민 누구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곡을 택한 이유는 영화에서 이 곡과 함께 선교사가 살아난 것처럼 세종시민들도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 희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꿈의오케스트라 세종 단원들은 “시민들이 이 곡을 들으며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모인 오케스트라는 아니지만, 각자의 집에서 연주한 영상을 모은 꿈의오케스트라 세종은 연주와 더불어 마지막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단원들은 연주 마지막에 ‘코로나 아웃!’ ‘세종 시민 파이팅!’ 등 한 명씩 글자를 올려 감동을 전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베네수엘라 아동 청소년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종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작은 오케스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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