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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1년 예산, '1조 8173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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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1년 예산, '1조 8173억 원' 확정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12.16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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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회의 통과... 세종시 1조 8173억 원, 시교육청 8208억 원
15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사진= 세종시의회)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2021년 세종시와 시교육청 예산이 각각 1조 8173억 원과 8208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세종시의회에 제출한 2021년 본예산안은 올해와 비교해 각각 2122억 원(13.2%), 329억 원(4.2%) 증가한 수치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2021년도 세종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어 15일 제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내년 본예산안 등 5개 안건을 확정·처리했다. 

세종시 예산안은 1조 8173억 원으로, 확정 과정에서 시설관리공단 자본전출금 등 모두 88개 사업에 걸쳐 86억 4814만 원이 삭감됐다.  

보건소 소관 지자체 예방접종사업 등 98개 사업은 86억 4814만 원을 반영했으며, 기금운용 계획안은 올해보다 1552억 원(93%) 증가한 2996억 원 규모로 가결됐다. 

예결특위는 세종시의 내년 본예산안 중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 확대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 등 친환경 스마트 도시 조성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재원 확보에 주력했다. 

8208억 원 규모로 확정된 시교육청 예산안은 평생교육학습관 소관 창의융합 교육축제 등 13개 사업에 대한 14억 7410만원 감액이 눈에 띈다. 조직예산과 소관 학교운영비 지원 사업 등 21개 사업비는 10억 2316만 원 증액됐다.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은 올해보다 27.3% 감소한 1315억 1748만 원으로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예결특위는 △읍면지역 기숙형 고등학교 △세종형 미래학교 모델개발 △특수교육 운영 등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지원 예산을 확대했다. 

손현옥 위원장은 “이번 본예산안 종합 심사 과정에서 재정 투자 목표가 시정 및 교육행정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 행복을 지향하고 있는지 실현 가능 여부와 함께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예산이 적절히 배분됐는지도 꼼꼼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태환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민사회와 보조를 맞춰 필요한 정책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와 사람, 미래를 연결하는 깨어 있는 정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1년에는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소중했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계획된 의사일정을 마친 세종시의회는 코로나19 대응 태세 상시 점검과 함께 새해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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