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새를 느끼며 먹는 ‘더덕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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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산새를 느끼며 먹는 ‘더덕의 맛’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2.05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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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종 한바퀴 금남면 5편] 숙이네 더덕마을, 도심서 5분 거리
금남면 산속 언덕배기 맛집... ‘산에서 나는 고기’ 더덕으로 차려진 한 상
하나 하나의 찬이 밀도있게 맛있는 '숙이네 더덕마을'의 한상차림. 건강하고 든든해 먹고 나서도 바로 생각나는 맛있는 맛을 선사한다. ⓒ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요즘같이 ‘면역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제격인 곳이 세종시 도심 근교에 있다.

바로 ‘더덕’으로 가득히 차려진 ‘숙이네 더덕마을’이 그곳.

더덕구이, 부드러운 수육과 집된장 찌게, 생더덕이 쌉싸름한 건강함으로 입맛을 돋운다. ⓒ 정은진 기자

더덕 한뿌리가 들어간 더덕밥부터, 매콤하게 구워진 더덕구이, 여기에 생더덕은 제주도산 유채꿀이 뿌려져 있어 입맛을 돋운다.

여기를 봐도 더덕, 저기를 봐도 더덕. 몸에서 '신나라'하는 소리가 절로 들리는 곳이다. 몸에도 좋지만, 맛은 더 좋다.

‘더덕’만을 생각하며 발을 디뎠지만, 다른 음식들도 하나 같이 맛있는 ‘찐 맛집’이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진 한 상에 더덕과 수육이 입맛을 돋운다. 역시나 “너무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는 기분. 그리고 나서 먹은 김치 한 조각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시골에서 손맛 좋은 할머니가 담근 ‘시원한 깊은 맛’이 났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바로 농사지은 배추로 정성을 들여 김장하는 곳이다.

“삼촌이 농사지은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급니다”란 주인장의 설명에 ‘역시 그 정성이 묻어나 이런 맛이 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된장찌개도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건강한 맛이 가득 들었다. 젓가락을 여기저기 들어도 다 맛있는 맛이 그득한 ‘숙이네 더덕마을’의 한 끼.

함께 간 동료와 한동안은 말없이 정말 먹기만 했다. 정성스럽게 맛있는 한 상에 감동해 조용히 먹기에 충분했기 때문일까?

갓 지은 밥으로도 구수함이 가득한데, 숙이네 더덕마을은 더덕을 아끼지 않고 밥에도 넣었다. 이곳 더덕은 제주도에서 바로 직송해 사용한다. ⓒ 정은진 기자

더덕 한뿌리 놓여있는 가마솥 밥과 누룽지를 먹다 보니 한상차림이 거의 비어 있었다.

그리고 몸에서 샘솟는 건강한 기분.

그렇다. 어떤 음식은 배만 부른 것이 있지만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음식은 ‘배도 부르고 건강도 가득 찬 포만감’을 선사한다.

이곳이 딱 그렇다. 어느 것 하나 남길 수 없어 먹다 보니 뱃고래가 포화상태.

식사를 마치고 뒤뜰로 나왔더니 산새의 맑은 공기가 머릿속까지 건강하게 해주는 기분이다. 봄가을에는 야외데크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산을 느끼며 식사도 가능한 숙이네 더덕마을. 봄가을에는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해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단골 손님은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마치 신선놀음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 정은진 기자

조만간,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 숙이네 더덕마을. 일부 단골 손님은 ‘김치전+막걸리’란 만 원의 행복 조합을 추천하기도 했다.

산 공기를 맡으며 먹는 더덕 요리.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초겨울, 몸이 예전같지 않아 찌뿌둥한 주말 '더덕 한 상'을 추천한다. '산에서 나는 인삼' 한 뿌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울테니까.

도심 근교 5분 거리에 위치한 숙이네 더덕마을. 한적하고 조용한 식사가 가능해 더욱 좋다. ⓒ 정은진 기자

◎ 숙이네 더덕마을

●메뉴 ▲더덕 정식 (1만 5천 원) ▲김치전과 막걸리 (1만 원)  ▲특 더덕 정식 (2만 5천 원) ▲더덕 백숙 (5만 원) ▲더덕 막걸리 (5천 원) 등

●전화번호 : 044-868-7125

●주소 : 세종 금남면 신촌2길 69

※ 맛집 탐방은 지역 공직자들과 시민들 추천을 받아 직접 맛보고 작성됩니다.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며 비용은 직접 본지가 부담 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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